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대국민 철도 서비스 정상 운영 중”

정부 전산망 장애 순차 복구에 따라 취약계층 할인 발매 정상화 완료

협력사 계약대금도 이상 無…추석 前 742억 조기지급 등 민생안정 힘 보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철도 주요 정보 시스템이 현재 정상화 조치 완료됐으며, 취약계층의 열차 승차권 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일 밝혔다. 

10월 2일 현재 정부 전산망과 연계된 열차 승차권 할인 적용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할인은 기존 인증 만료 기한을 한 달 연장해 정상 발매 중이고 △임산부와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족 할인은 신규 등록을 포함해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하다. 

장애인 할인 신규 등록자는 우선 인증 절차 없이 할인 발매한 후 열차 안에서 정당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석 연휴에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앞서 코레일은 이번 화재로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통한 대금 지급에 일시적 차질이 발생하자, 협력업체와 협의해 일반계좌로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195개 협력업체에 계약 대금 742억 원을 2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공사·용역‧물품 납품 계약의 선금과 기성금 등을 당초 지급일보다 2~3주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돕고 민생 안정에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