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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밤샘협상 최종결렬 선언
- 작성일 2006-03-02
- 조회수 6,679
파업철회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었던 철도공사와 철도노조의 막후 대화가 서로간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최종 결렬됐다. 한국철도공사는 1일 밤 9시10분부터 서울사옥 6층 회의실에서 재개된 철도노조와의 막후 대화에서 8시간에 걸친 밤샘 마라톤협상을 계속 하며 노사간 합의점을 찾아 성실히 교섭에 임했지만, ▲해고자 복직문제와 ▲KTX승무원 문제 ▲인력증원 등 핵심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새벽 5시 30분에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철도공사는 노조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파업가담자에게 긴급복귀지시를 재삼 강조하는 한편,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추가 대체·복귀인력을 투입해 임시열차를 증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한시라도 빨리 파업이 철회돼 국민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으나 협상을 원만히 타결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불법파업에 참가중인 직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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