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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용감한 시민에 감사장 수여
- 작성일 2005-12-22
- 조회수 8,006
한국철도공사, 용감한 시민에 감사장 수여 □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객차에 불을 지르려던 40대 남자를 붙잡은 유영재(51), 장홍균(35)씨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21일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열차화재를 미연에 방지, 대형참사를 막은 공적을 높이 평가해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 유영재 씨와 장홍균 씨는 지난 6일 주안역을 떠나 용산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역곡역 진입시, 1회용 라이터로 객차 연결칸막이에 불을 붙이려던 한모 씨(41․무직․김포시)를 붙잡아 자칫 일어날뻔한 지하철 대형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 유씨는 “그때는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빨리 제지하지 않으면 위험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그 순간이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 이철 사장은 “국민적 충격을 안겨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가 무모한 한사람의 1회용 라이터에서 시작된 것을 볼 때, 지난 화재미수사건 역시 용감한 시민정신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뻔 했다.”며 “두 분의 용기있는 행동이야말로 시민의식의 표상으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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