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사장 포함 간부 600명 '혁신학교' 입교, 특별 워크샵
철도공사, 변화그룹 구성, 획기적 조직혁신 방안 마련

  한국철도공사(사장 李哲)가 '유전사업 의혹사건' 등으로 침체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조직 혁신과 경영합리화로 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철도공사는 본사와 현업의 간부급 600여명으로 짜여진 변화그룹(Change Group)을 만들어 15일부터 경기도 의왕시 철도인력개발원에 '혁신학교'를 개설, 오는 29일까지 이들을 입교시켜 혁신마인드 향상을 위한 단계적 특별 워크샵에 들어갔다.

□ 특별워크샵 대상인 변화그룹은 ▲변화선도그룹(사장, 부사장 등 임원급 25명)▲변화리더그룹(처장급 111명) ▲변화전파그룹(부장·차장급 421명) 등 3개 그룹으로, 각 그룹별로 이 기간 동안 모두 9회에 걸쳐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합숙 워크샵을 시행한다

  철도공사는 이번 워크샵에서 책임경영 체제의 조직구축,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등을 놓고 각 참가자들의 기탄없는 토론과 심도있는 대화 등을 통해  획기적 조직혁신 방안을 마련, 이를 토대로 오는 9월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