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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업 근절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 사장 기자회견
- 작성일 2006-03-03
- 조회수 8,090
한국철도공사는 불법 파업중인 철도노조가 3일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참가자의 대량 직위해제는 파업의 장기화를 촉발할것'이라는 주장과 관련, 불법파업 참여 미복귀자에 대해 대량징계를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과거처럼 봐주겠지'하는 관행이 통하지 않도록 원칙대로 강력 조치할것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또 노조가 '정부가 대화의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교섭을 보장해야 파업을 끝내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복귀를 위한 대화는 계속하되 '복귀 조건부 협상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또 복귀가 늦어질수록 징계수위가 높아질것임도 경고했다. 이와 관련, 국민들께서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인내해준다면 시민의 발을 담보로 하는 불법 파업 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특히 지금까지 파업을 무마하기 위해 노조에 지나치게 퍼주기식으로 양보했던 경영및 인사권을 제한하는 단협상의 '독소조항'에 대해 전면 손질을 추진하여 노사관계 개선의 재정립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 파업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도에 끼친 피해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위내에서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본사 내부적인 징계도 반드시 규정대로 실시해 과거처럼 적당히 봐주는 일은 절대 없을것임을 경고하고 복귀가 늦어질수록 개인적인 불이익이 크게 늘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철저히 적용하겠다고 밝혀 성실하게 근무한 다른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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