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좋은 품질과 기술이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철 사장, 협력.계열사에 선물 사양 뜻 밝혀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투명경영의 완전정착을 위해 이번 설부터 협력.계열사는 물론 내부 직원간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 이와 관련해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19일 2,700여 협력사와 15개 계열사 CEO에게 서신을 보내 “철도가족들이 흔들림 없이 깨끗한 명예를 굳게 지켜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작은 선물도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이 사장은 서신에서 “공기업 임직원들은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오해를 받거나 명예를 잃을 수 있다”며 “선물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더 좋은 품질과 기술로만 여러분의 마음을 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해 국가청렴위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정부투자기관 중 3위를 차지해 과거 어느 때 보다 깨끗해졌다는 평과 함께 건교부 산하 공기업 중에는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