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서비스 새출발’ 다짐
파업으로 인한 고객불편 사과 … 고객서비스 개선 약속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달 파업 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것을 반성하고, 더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기 위해 ‘코레일 서비스 새출발’ 다짐 결의대회를 지난 14일부터 5개 지역본부별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이번 결의대회에서 대 고객 사과 및 약속사항 발표와 결의문을 낭독하며 “앞으로 더 겸허한 자세로 더 나은 서비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맞이방과 역 광장 등에서는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인사를 했다.

□ 한편, 그동안 고객중심의 제도·시설개선과 고객편의성 제고 등 각종 노력에 힘입어 공공서비스에 대해 줄곳 고객의 신뢰를 받아온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1일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점수 67점을 얻어 전년도에 비해 4.7%향상을 이뤘지만, 주력 상품인 KTX는 고객만족도 65점을 얻어 기대수준인 82점에는 크게 못미쳤다.

□ 이에 대해 철도공사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조사기간과 철도파업기간이 일부 겹쳐 고객의 실망감이 조사결과에 짙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특히 KTX승무원의 불법파업이 KTX 고객만족도를 낮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