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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03-02
- 조회수 7,555
□ 철도공사와 노조측간 마지막 대화가 2일 오전 5시 30분 최종 결렬됨에 따라 노조가 산개 투쟁에 들어가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 이에따라 파업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주위 동료들의 시선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면서 신분상의 불이익만 받을 우려가 커 조속한 복귀가 요구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일 밤 9시10분부터 서울청사 6층 회의실에서 재개된 철도노조와의 막후 대화에서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를 계속 하며 노사간 합의점을 찾아 성실히 교섭에 임했지만, ▲해고자 복직문제와 ▲KTX승무원들의 공사 정규직화 ▲인력증원등 핵심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05시 30분에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 막후협상 결렬 직후 노조측은 경찰투입등에 대비해 산개 투쟁에 들어갈것을 공식 선언, 전국 개별 사업장별로 농성과 업무복귀 거부를 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따라 철도공사는 최종 명령인 업무 복귀 3호를 발령했다. □ “근무 현장 복귀전에는 대화를 할수 없다”는 입장인 철도공사는 파업 참가중인 직원들에게 내린 최종 복귀 명령을 통해 “이 시한을 넘겨 파업에 참가중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등 처분을 할것”이라며 해당 소속장에게도 이를 신속하게 처리토록 지시했다. □ 철도공사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 파업이 철회되도록 노조측을 설득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불법파업에 참가중인 직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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