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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철도대표회담, '의장 성명' 채택 결실
  • 작성일 2006-03-19
  • 조회수 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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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철도대표회담, '의장 성명' 채택 결실
나진 - 핫산구간 개량사업에 러시아측이 우선 투자키로


  남·북·러 3국의 철도운영에 관한  '의장 성명' 이 18일 밤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바이칼에서 발표됐다.


  이 '의장 성명'은 17일 오전 9시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보스토치니로 가는 특별열차 안에서 한국의 이철 철도공사사장, 북한의 김용삼 철도상, 러시아의 야쿠닌 철도공사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자회담과 그 이후의 연속적인 교섭의 결실이다.


  이번 3자회담의 의장인 러시아 철도공사의 야쿠닌 사장이 이철 사장과 김용삼 철도상 양자와 각각 합의채택하는 형식으로 발표한 '의장 성명'은 2001년 이후 중단되었던 TKR-TSR 연결 회담을 진일보 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 성명서를 통해 남·북·러 3자는  TKR(한반도종단철도)과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계사업의 중요성을 공동인식하고, 국영 러시아철도는 가까운 시일 내에 TKR의 주요 구간인 핫산-나진구간 개량사업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한 북측이 TKR 개량에 관한 투자유치 문제를 러시아측의 재량에 맡김으로써 TKR과 TSR이 실질적으로 연결될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 연계사업의 실질적인 문제들은 남북러 3자 실무자간에 더욱 논의하기로 했다.


  남한측 수석대표인 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북한과 러시아간 회의는 지금까지 계속 있어왔지만 한국 대표가 참여한 3국 회의는 철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의장 성명은 TKR-TSR 연계운영의 본격적인 논의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서 1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TSR컨퍼런스에서 참석 'TRK-TSR 연계 협력강화 방안'에 관한 연설을 통해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TSR이용 물류 수송을 더욱 활성화 시키자"고 강조했다.


  또 17일에는 국영러시아철도 야쿠닌 사장과 '한-러 철도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TX 운영 노하우 및 신기술 제공 등 철도운영에 관한 정책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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