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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포스터 경영기법' 도입
- 작성일 2005-06-13
- 조회수 9,808
'비전달성을 위한 1%의 행동변화' □ 최근 한국철도공사 본사에는 난데없이 독일의 극작가 '실러'의 희곡 '빌 헬름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포스터가 사무실은 물론 승강기, 화장실에까지 붙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전달성을 위한 1%의 행동변화'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에는 사과를 머리에 얹고 화살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함께 '각도를 1도만 바꿔도 도착지점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짧은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기존의 관행보다는 약간의 행동변화나 사고의 차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철도공사의 새로운 경영기법이다. □ 철도공사는 이처럼 짧은 변화와 혁신메시지를 재치있는 그림에 담아 전달하는 '포스터 경영기법'을 지난 5월부터 도입했다.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임직원의 인식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게 주된 목적이다. 철도공사는 비전 및 경영이념, 변화관리, 의식개혁 등을 주제로 매주 새로운 포스터로 교체하는 한편, 지나간 포스터를 스크린 세이버로 제작해 PC모니터에 노출시키도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습효과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 □ '포스터 경영기법'은 다양한 주제의 짧은 메시지를 유머와 재치가 담긴 포스터로 표현해 직원 의식개혁 및 변화관리 교육을 하는 산업심리학적 기법으로 국내 및 해외 유수 기업에도 도입돼 구체적 효과를 보인 프로그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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