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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3-05-06
- 조회수 2,452
“코레일 직원들 덕분에 공장 직원들 월급 주게 됐어요” - 70대 공장주 전동차에 두고 내린 3천2백만원이 든 서류봉투 되찾아 □ “코레일 직원들이 아니었다면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공장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 뻔 했습니다.” ○ 지난 4월 30일 70대 한씨가 코레일 VOC(고객의 소리)를 통해 서류 봉투를 되찾은 사연을 전하면서 코레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의선 월롱역 인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한씨는 당일(4월 30일) 오전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은행에서 3천2백만원을 인출해 자택인 서울 강동에서 공장이 있는 월롱역까지 경의선 전철(K2317호 공덕 9:30 → 문산 10:25)을 타고 출근하고 있었다. ○ 월롱역에 내린 후에서야 한씨는 월급봉투가 담긴 서류봉투를 전동차에 두고 내린 것을 깨닫고, 바로 월롱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김범성 월롱역장은 K2317호 열차가 파주역을 거쳐 종착역인 문산역에 도착 직전인 것을 확인하고, 문산역에 급히 연락을 취했다. ○ 다행히 K2317호 전동열차 운행을 마치고 차내 순회를 하던 홍석정 기관사는 검정색 비닐봉투에 쌓여 있는 서류 봉투를 발견하고, 문산역 유실물센터에 바로 인계했다. ○ 한 직원들의 월급이 든 서류 봉투를 안전하게 전달받았다. □ 한씨는 “70여년을 살면서 이렇게 큰 돈을 잃어버린 적은 처음인데다가 우리 공장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까 아찔했었다.”며, “월롱역, 문산역 역무원과 기관사 덕분에 우리 공장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수 있었다.”라며, 코레일 VOC를 통해 칭친글을 남겼다. □ 홍기관사는 “전동열차 운행이 끝나면 항상 차내 순회를 하면서 발견되는 물건(유실물)들은 종착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하는?색 비닐봉투라 그렇게 소중한 물건이었는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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