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 2006년 10월 18일 과천 서울랜드 동물원 마당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지사장 양현욱) 서울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소장 조성일)내 봉사모임 “나눔이회” 회원들이 마련한 “KORAIL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Catch Phrase 장애우들의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 경기도 양평소재 지게의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35명(교사 4명포함)은 나눔이회에서 준비한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 대공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음에도 전혀 피곤해 보이지 않았고 친구들 특유의 맑고 순수한 표정과 호기심에 가득한 눈빛으로 우리들과 그리고 동물들과의 대화를 시작하였다.

□ 과천대공원 정문에서 회원1명과 장애우1명이 되도록 파트너가 되어 우리들은 손에 손을 잡고 대공원에 입장 하였다. 처음에 만난 코끼리열차가 무섭다고 멈칫하는 소라(정신지체)를 태우고 우리는 동물을 만나러 갔다. 동물원 입구에서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서로의 얼굴에 예쁜 그림도 그려보았다. 혹시나 동물친구들이 우리친구들 얼굴 보면 한번 더 웃어주지 않을까 하면서....

□ 나눔이회에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고래 쇼를 관람한 후 간식을 먹으며 오늘하루 즐거웠던 순간을 파트너와 마주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