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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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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운행으로 인한 환경편익이 5천7백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KTX 개통 2주년을 맞아 31일 오후 1시 철도학회(회장 김동건)와 공동으로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KTX 개통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연근 실장은 ‘친환경교통수단으로서 KTX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KTX운행으로 국내항공기와 고속버스 운행감소에 따라 발생한 순온실가스 감축비용을 계산한 결과 연간 5,732억원의 환경편익이 발생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교통수단인 철도로 교통수요를 유인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의 확대 건설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서선덕 한양대 교수는 한국철도공사 경영개선의 과제와 관련 “철도공사 경영적자 원인은 2004년 KTX개통이후 수입 증가에 비해 4조5천억원에 달하는 KTX 건설부채의 이자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비용의 증가가 컸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여객과 화물 운임은 적정수준의 65%와 39% 수준에 불과하므로 수요와 요금조정으로는 적자문제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고 철도에 대한 정책·건설·운영을 망라한 정책적 조치가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조남건 연구원은 ‘KTX 개통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KTX로 서울과 지방의 공간이 일체화되고 있다”면서 “KTX가 문화적 지방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철도로 세계로 포럼’ 대표인 문학진 국회의원과 김수삼 한양대부총장도 참석, 많은 관심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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