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능 시험 늦지 마세요”
철도공사, 전동차․열차 증편 운행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가 2006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수송력 보강을 위해 전동차와 일반열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철도공사는 통학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수도권 전동열차 중 병점～천안, 대화～삼송, 안산～오이도 구간 각 1회와 오리～선릉 구간 2회를 증편하고, 천안～구로, 의정부～성북, 대화～구파발, 오이도～안산 구간은 각 1회씩 연장운행 한다. 일반열차인 무궁화호도 이시간대 객차 21량을 증편할 예정이다.

   또 시험당일 통학열차의 정시운행을 위해 전기․차량 시설을 사전에 집중 점검하는 한편, 선로차단, 전차선 단전 작업 등 선로 보수공사를 일시 중지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전 8시 40분부터 55분까지, 오후 1시20분부터 40분까지 전국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기적을 울리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역과 전철역에는 25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원활한 승․하차와 고사장 안내도 지원 할 계획이다.

□ 철도공사 관계자는 “승무원이 승차하고 있는 KTX, 전동차 등 16편성 총 152량의 비상대기차를 준비해 열차고장 등 이례적인 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