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배운다, 현장에 답이 있다”
한국철도공사, CEO 등 고위간부 일일현장 근무
□ 사장과 부사장을 비롯 임원, 실.단장 등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 ) 고위 간부들이 ‘일일 KTX 승무원.차량관리원.부기관사.컨테이너 하역자’ 등을 통해 현업 직원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등 현장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이철 사장은 22일 오전 9시 서울발 부산행과 오후 3시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에 일일 승무원으로 탑승, 왕복 이동하면서 승무 일일 현장 근무를 한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 서울고속승무사무소에 출근하여 동행할 열차팀장에게 출무신고를 시작으로 승무일지 작성, 승무용품 수령, 여승무원과 당일 업무 협의, 기장.승무공안.차량관리자 미팅, 시발합동사항 점검 등을 마친 후 9시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 조명․냉난방 장치 취급, 객실 및 화장실 청결 유지, 고객 안전여행 상태 확인, 여행안내(방송) 및 여객 문의 응대, 고객 승차 후 정차역 승강문 닫기, 고객서비스 및 이용 장치 고장 시 응급조치 등 부산에 도착할 때까지 운행중 승무원들의 업무 모두를 맡게된다.
□ 이 사장은 또 오후 부산역에서 서울로 오는 열차에서도 같은 업무를 체험하고 현장직원들의 애로점과 건의 사항들을 청취, 현장체험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업무에 반영한다.
□ 이와 함께 철도공사는 최연혜 부사장을 비롯 임원, 실․단장 등 간부 15명도 지난 14일부터 일일차량관리, 부기관사와 컨테이너하역작업 체험행사를 통해 현장의 애로와 목소리를 담아 경영정책에 반영하고 현장과 본사 간부간의 공감대 형성과 일체감을 꾀할 계획이다.
□ 특히, 철도공사는 이번 일일현장 근무에 그치지 않고 사장을 비롯 전 고위간부들이 연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현장체험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비 상임이사까지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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