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서비스 만족 못하시면 천원 가져가세요!"
철도공사 계룡역, 고객만족 즉시평가제 실시 화제

□ 역무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바로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역이 있어 화제다.

□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본부 계룡역(역장 권선상)은 이달부터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현금으로 보상하는 고객만족 즉시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계룡역 이용 중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승객은 매표창구에 비치된 고객불만엽서를 작성해 창구에 제출하고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천원을 가져가면 된다.

   계룡역은 또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으로부터는 사랑의 성금을 모금해 연말에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계룡역 권선상 역장은 “이 제도를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접수된 고객불만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계룡역은 지난 해 철도공사 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고객만족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