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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03-27
- 조회수 8,757
철도공사 대체인력 투입 정상운행 최선
□ 서울.수색및 부산차량사무소에서 검수원들이 차량정비를 거부.방해하고 있어 26일 호남.장항선 각1편씩 2편이 늦게 출발한데 이어 27일 오전 11시현재에도 경부.호남선 2편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하루 10여편 이상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수 있다고 철도공사는 밝혔다. □ 그러나 KTX열차와 서울.수도권 지역의 광역전철은 전구간에 걸쳐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운행되고 있다. 철도노조의 요구조건과 불법 파업 상황 □ 지난 20일부터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서울차량기지 철도노조원 339명과 수색기지 219명, 부산차량기지 159명등 총 710여명은 27일 현재까지 ▲불법파업시 직위 해제자 전원 복직 ▲고소 고발 취하 ▲ 무단결근 처리 철회등을 요구하며 정비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 이들은 출발열차에 대한 제동시험 등 기초 차량정비를 거부함은 물론, 철도공사가 투입한 외부인력의 검수마저 방해하고 있어 일부 열차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 특히 노조원들이 검수를 위해 대체 투입된 인력의 작업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차량관리장을 폭행, 상해를 입히는 불상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등 불법 업무 방해 행위가 갈수록 노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열차운행을 위한 철도공사의 그간의 조치 □ 철도노조 조합원들의 검수거부와 방해에 따라 철도공사는 본사 및 서울지역본부.서울차량관리단.대전차량관리단 등 공사 자체직원 50여명과 외주인력 80명을 24시간 비상 대기시키며 즉시투입 체제로 운용하고 있다. □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의 집단 검수거부로 인해 과중하게 업무를 수행하던 서울차량기지 소속의 검수팀장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일까지 빚어지는등 철도공사는 열차의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아울러 철도공사는 국가 기간교통망인 열차의 운행지연을 초래하는 불법 집단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 노조측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핵심 주동자 직위해제등 사규에 의한 조치들을 단행했다. □ 이와 함께 불법 검수거부를 시작한 지난 20일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업무에 복귀할것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와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검수업무 방해행위 중단’ 을 종용해왔다. 또 무단 결근 기간에 대해서는 귀책사유가 노조측에 있으므로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할것임도 수차례 강조했다.
□ 일부 조합원들의 불법적이고 무리한 요구에 대해 철도공사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현재 일부 노조원들의 검수거부로 인해 발생하는 열차운행 감축률은 전체 편성의 5%정도인데 이 수준의 열차운행 감축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 할것”이라고 천명했다. □ 특히 “국가 기간 교통망의 단절로 빚어졌던 손실과 이미지 회복을 위해 매진해도 부족한데 터무니없는 요구조건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일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행태”라며 “이같은 불법 집단행동은 지난번 파업때 불편을 참으며 철도를 믿어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여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 그는 또 “집단행동 참가자들 가운데는 철도공사 직원이 아닌 해고자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작업현장에 나타나 검수를 방해하는 것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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