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철도공사, 남북철도 열차 시험운행 사전점검 착수

이달 17~19일 경의,동해선 종합안전점검 실시

□ 지난 5.11~ 5.13까지 개성에서 개최된 “제12차 남북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 결과 ‘06.5.25 11:00~15:30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에서 열차시험운행을 합의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 철도공사는 우선 남측의 시험운행구간에 대하여 2006. 5. 17 ~ 5.19까지 각 분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동으로 경의선 및 동해선에서 동시에 종합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 또 시험운행구간의 궤도검측차에 의한 공동점검 시행을 위해 장비의 이동과 정비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용 장비인 기중기는 경의선 문산역(또는 도라선역)에 배치해 대비하기로 했다.
 
□ 열차편성은 북측과 디젤기관차 및 객차 5량으로 합의함에 따라 남측이 준비하는 경의선 투입열차는 디젤기관차 1량과 새마을호객차 4량 그리고 발전차 1량으로 편성하고, 대상차량 선정 후 사전정비해 운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시험열차에 승차할 기관사 및 여객전무, 차장, 검수요원 등 승무요원은 자질이 우수한 정예요원을 선발하여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또 열차운행의 안전을 위해 운행당일 공동으로 진행되는 궤도검측차량에 시험열차에 승차할 기관사 승무원 1명을 동승시켜 북측 구간을 사전 답사하고, 비무장지대 열차진입 및 진출시의 연락에 대한 방법 및 신호절차를 조속히 마련해 국방부 및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 열차시험운행 구간의 거리표, 곡선표, 구배표, 선로일람표 등을 남북이 상호 교환하기로 함에 따라 남측구간의 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북측구간에 대한 제반자료가 확보되는 즉시 사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운행을 확보할 계획이다.

□ 또 동해선 제진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각 분야별로 행사당일 근무할 요원을 사전에 선발해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기타 이번 시험열차 운행과 관련한 행사는 통일부와 건교부가 주관하게 되며, 행사계획이 마련되는대로 철도공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