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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04-26
- 조회수 6,696
□ 철도공사 일부 직원들이 철도청 시절인 지난 2002년께 내부상납 및 뇌물수수 혐의로 최근 국무조정실 합동조사반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철도공사 이철 사장이 26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 이철 사장은 발표문에서 “공사체제로 전환하여 새로운 철도역사를 개척해야 할 격변기에 중책을 맡아 부패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열과 성을 쏟는 와중에 과거의 곪았던 비리가 터져 철도 최고경영자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철도청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는 않을 것이며 비리사건에 연루된 직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여 투명경영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철 사장은 만성적인 부채와 직원들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 등 부임 후 느낀 철도공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피력한 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윤리․투명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시련을 딛고 모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다수 직원들이 용기를 잃을까 걱정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 마지막으로 이철 사장은 “잘못한 직원은 엄중하게 다스리되 현재 열심히 하고 있는 대다수의 직원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포용이 필요하다”며 철도가 오늘의 아픔을 딛고 국민께 믿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 24일 일부 직원 비리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은 공사 출범 전의 일이지만 투명․윤리경영을 지상목표로 추진하는 현 단계에서 결코 묵과해서는 안될 중대 사안”이라며 “국무조정실에서 조사결과가 이첩되는 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중징계를 내리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첨부 : 이철 사장 발표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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