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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10-24
- 조회수 7,430
철도운임 11월 1일부터 인상 조정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2003년 이후 동결되었던 철도운임을 내달 1일부터 평균 9.3% 인상하고 새로운 할인제도인 ‘얼리버드스페셜(가칭)’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먼저, 열차 종류별로 운임․요금은 KTX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씩 오른다. 이에 따라 ▲경부선 서울~부산간 KTX 44,800원→48,100원(+3,300), 새마을호 36,800원→39,700원(+2,900), 무궁화호 24,800원→27,000원(+2,200)으로, ▲호남선 용산~광주간 KTX 33,300원→36,100원(+2,800), 새마을호 29,700원→32,000원(+2,300), 무궁화호 20,000원→21,800원(+1,800)으로 각각 인상된다. □ 철도공사는 국민 부담을 고려, 건설교통부에서 정한 운임상한(서울~부산 KTX 5만1400원, 새마을호 4만1200원, 무궁화호 2만7800원) 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이번 인상률을 조정했으며, 운임상한 범위 내에서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철도운임․요금을 현실화 할 방침이다. □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3% 수준의 소비자 물가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및 국내 경유가격 상승으로 열차운행 동력비가 950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현 운임은 수송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운임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참고 : 주요원가 상승요인 □ 한편, 철도공사는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열차별 운임할인 상품인 ‘얼리버드스페셜(Early Bird Special)(가칭)’을 선보인다. 기존 정기승차권․할인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가되는 이 상품은 조조할인과 유사하며 이용 구간에 따라 평균 8.5%의 할인이 적용된다. 철도공사는 새 할인상품을 내년 1월말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고객의 반응을 지켜본 후 계속 운영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최고 20% 할인을 받는 “예매일별 할인”, 37.5%의 할인을 받는 “동반석 할인” 등의 상품은 계속 유지된다. * 참고 : 얼리 버드 스페셜(Early Bird Special) 또한, 인상된 운임․요금은 11월 1일 이후 구입(결제)하는 승차권 부터 적용되므로 여행계획을 미리 세웠다면 10월 31일 이전에 승차권을 구입(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 철도공사는 이번 운임인상과 별도로 철도 안전시설 개량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한 시설․장비의 현대화, 정시운행, 편의시설 등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건부 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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