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고향의 정취를 담은 씨앗을 나눠드려요”

신례원역, 설연휴 ‘행복의 씨앗’ 나눠주기 행사

□ “고향역에서 ‘행복의 씨앗’을 받았어요”

□ 설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취가 담긴 씨앗을 나눠준 역이 있어 화제다. 화제가 된 곳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에 소재한 장항선 신례원역(역장 임준호).

□ 이 곳 역무원들은 지난 설 연휴 기간(1월 27일~31일)동안 귀성객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고향을 느껴보라며 수세미·조롱박·유자·호박·백가지 등 5가지 씨앗 봉투 1000여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 씨앗들은 직원들이 역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것들을 거둬들여 마련한 것이다.

씨앗 선물을 받았다는 네티즌 송은정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이같이 기쁨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신례원역은 고향의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역이었다”고 말했다.
 
□ 임준호 신례원역장은 “작은 시골역이지만 고객서비스만큼은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