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투명경영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내일로 티켓 이용연령 개선’을 제안한 나호연씨 최우수상 받아 -

□ 코레일은 23일 오후 2시 철도빌딩(서울 중구)에서 ‘투명 경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132건의 아이디어를 2차에 걸친 내‧외부위원 평가를 통해 최우수작 1명, 우수작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최우수작은 ‘내일로 티켓 이용연령 개선’을 제안한 나호연(경기 의정부)씨가 선정됐다.

 ○ ‘7일간의 열차자유이용 패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로 이용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이용객인 대학생 중 군대나 휴학 등으로 25세가 넘는 경우가 있어 ‘내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 이에, 나호연씨는 내일로 단체고객(10名 이상)에 한해 나이 합산제(평균)를 적용함으로써 군복무로 인한 불이익을 줄이고 ‘내일로’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코레일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내일로 티켓의 이용연령 개선’을 적용해 수익증대와 고객 편의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 우수작은 ‘코레일톡 열차 지연시간 안내’를 제안한 김해지(서울 동작구)씨와 ‘보선장비 에어크리너 필터 교환기 주기 개선’을 제안한 강상수(내부직원)씨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 그 밖의 장려상으로는 ‘코레일톡 열차지연 승락 기능 추가’를 제안한 정광진(경기 수원)씨, ‘승차권 롤지 교체시기 사전 감지’를 제안한 김우정(내부직원)씨, ‘승차권을 여러 장 구매해도 1장으로 발매가 가능’을 제안한 박슬기(서울 성북구)씨가 선정됐다.

□ 손창완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이번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우수한 아이디어가 코레일의 투명경영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코레일 경영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