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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4-23
- 조회수 2,363
“승객 안전을 위해 25년간 달렸다” 100만km 무사고 달성 이장희 기관사 □ 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이장희(51) 기관사가 23일 낮 2시30분 경 서울행 새마을 1004열차를 운전해 서울 기점 325km 지점을 통과하며 100만㎞ 무사고를 달성했다. □ 이장희 기관사는 1987년부터 25년간 열차를 운전하면서 단 한 차례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km는 지구둘레의 25배에 해당하는 거리로, 이장희 기관사는 매년 지구를 한 바퀴씩이나 운전해온 셈이다. 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10km를 운전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 이번 달성은 이장희 기관사가 열차 운전을 시작한 지 25년만, 코레일로서는 역대 808번째 무사고 기관사 배출이다. 특히, 코레일이 기관사 인적오류를 과학적으로 예방하자며 지난 10일 관련 전문가로 ‘휴먼에러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처음 달성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코레일은 최근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천명했었다. □ 코레일은 무사고 달성의 뜻을 높이기 위해 이장희 기관사에게 사장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역 승강장에서는 이장희 기관사가 승무한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가족까지 참석한 성대한 축하행사도 열렸다. □ 주인공인 이장희 기관사는 “25년째인 결혼생활 역시 무사고로 순행 중”이라면서, “잡념없이 운전에만 열중하도록 도와준 동료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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