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3일 KTX 10편 추가 증편

KTX운행률 50% … 파업복귀율 30% 넘어서

서울지역본부 KTX기장 전원 업무복귀

□ 한국철도공사는 3일 오후 4시 이후에 경부선과 호남선에 각각 KTX열차 8편과 2편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파업 첫날인 1일 46회였던 KTX열차의 운행횟수는 3일 16시 현재 68회로 모두 22편이 증가했으며, 2일까지 43%대에 머물렀던 KTX운행률도 3일부터 50%를 넘어서게 됐다.

□ 이에 앞서 2일 밤 11시경 파업에 참가했던 서울지역본부 소속 KTX기장 99명이 전원 복귀했으며, 3일 오전 11시부터 전원이 업무에 투입됐다.
 
□ 철도공사 관계자는 “부산지역본부 소속 KTX기장과 열차팀장들의 복귀율이 저조해 KTX 운행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편, 파업가담자에 대한 철도공사의 강경대응 방침이 발표된 이후 3일 오후 2시 현재 파업복귀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파업가담자의 업무복귀가 계속 늘고 있어 조만간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