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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2022년 경영진 워크숍 개최
  • 작성일 2022-01-14
  • 조회수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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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2022년 경영진 워크숍 개최
절대안전체계 강화, 3,000억원 재무개선 등 위기 넘어 새로운 도약 다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발생한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 대책 마련과 코로나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 등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경영진 워크숍’을 14일 개최했다.

□ 이날 오후 대전사옥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나희승 사장을 비롯한 본부·실·단장 등 본사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ㅇ 회의는 사업부서별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 후 자유토론을 통해 보완점과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코레일은 이번 워크숍에서 안전강화, 기술혁신, 경영개선 등 절대안전체계를 기반으로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을 통해 올해 3,000억원 가량 재무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ㅇ 회의에 앞서 지난 5일 KTX-산천 사고 경위와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선제적 안전확보를 위해 설 대수송 이전까지 특별전담팀을 꾸려 동종 차량 바퀴를 전부 교체하는 등 차량운영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직원과 시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사적 준비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산업재해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각종 제도와 작업 방식을 개선하고 안전 설비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ㅇ 열차조성과 전차선 작업 등 고위험 작업장에 웨어러블 에어백 등 안전물품을 확대하고 선로차단시간 확보 등 작업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또한 무인역 안전설비를 보강하고 노후 승강기와 스크린도어를 포함해 고객편의시설을 개량하는 등 예방적 안전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유지보수를 비롯해 차량·시설·전기 분야의 첨단안전기술 도입과 생산성 향상, 업무 효율화를 위한 미래 철도기술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 경영개선 관련해서도 재무현황과 경영개선 목표를 공유하고 수익증대와 비용절감 대책을 집중 토론했다. 올해 3,000억 원의 경영개선을 목표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특히,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KTX 수혜지역 확대와 열차운행체계 개선 등 운송사업을 포함해 종합물류, 역세권 개발, 해외진출 등 신규사업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과 사업분야의 지속적인 효율화를 통해 비용절감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 이춘구 코레일 전략기획처장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사업계획에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직원이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는 사명감으로 절대안전체계를 만들어 가자”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전을 기반으로 기술혁신과 재무개선을 이뤄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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