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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업무복귀 동료승무원 집단폭행
  • 작성일 2006-04-05
  • 조회수 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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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업무복귀한 동료승무원 집단폭행
업무복귀 후 KTX관광레저(주)의 승무관리직 모집에 합격, 교육받던 8명에
 협박·폭언·구타·오물세례·모욕 등 4시간여 동안 무법천지


□ 한달 넘게 승무를 거부한 채 불법파업과 불법점거농성을 벌여온 KTX승무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동료승무원들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 120여명은 4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시 중구 봉래동 소재 KTX관광레저(주) 사무실에 집단 난입, 승무관리직 직원모집에 합격하여 교육을 받던 8명의 동료승무원을 집단폭행하는 등 4시간여에 걸쳐 갖은 협박과 폭언, 구타, 업무방해, 소란, 소음나팔 불기, 오물세례를 퍼부으며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난동을 피웠다.


□ 집단폭행을 당한 8명의 KTX승무원은 업무에 복귀한 후 한국철도공사의 새 승무사업위탁회사인 KTX관광레저(주)에 입사원서를 제출, 승무운용 사무직 및 관리직으로 채용이 확정돼 다른 합격자 4명과 함께 KTX관광레저(주) 2층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던 중이었다. 


상스러운 욕설과 폭언, 위협, 야유, 구타에 
“과연 저들이 고객서비스를 했다던 KTX승무원 맞나·”


□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들은 이날 운용원교육(승무운용원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는 배신한 동료승무원을 찾는다며 KTX관광레저(주)에 난입해 사무실을 뒤지고 다니다 동료승무원을 발견하자 “저X 잡아라”라고 소리치며 30여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에워싸고 “서울역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 “끝까지 ?아가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과 폭언을 퍼부었다.


□ 이들이 교육생들을 교육장에 가둬두고 있던 2시간여동안 복도에 있던 나머지 KTX승무원들은 소음나팔을 불고 상스러운 욕설로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했다. 


□ 결국 KTX관광레저(주) 직원들이 교육장에 갇혀 있던 교육생들을 건물밖으로 나오도록 해 차량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으나,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들은 차량을 가로막고 발로 차면서 욕설과 야유를 퍼붓고 차량 옆문과 뒷문을 강제로 열고 “가만두지 않겠다”느니, “이X들 죽여버리겠다”는 등 교육생들을 향해 폭언과 위협을 가했다. 


□ 이때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 30여명은 건물 앞 주차장에서 미처 차에 타지 못한 교육생들에게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는가 하면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심지어 귀가하려는 5명의 교육생에게는 씹던 껌과 침을 뱉는 등 오물세례까지 퍼부었다.


□ 이 과정을 지켜본 KTX관광레저(주) 직원은 “저 사람들이 고객서비스를 했다던 KTX승무원이라는게 의심스럽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귀한 X들 하나하나 ?아가서 오늘같이 똑같이 해줄테니 기다려라”
협박당한 피해자, 정신적 충격과 호흡곤란 증세 호소 
 
□ 폭력사태 과정에서 나온 욕설과 위협적 폭언은 도저히 KTX승무원의 입에서 나왔으리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상식과 도를 넘어섰다. 현장에 있던 KTX관광레저(주) 직원들이 4시간여에 걸쳐 들은 숱한 욕설과 폭언 중 몇 가지만 추려봐도 이렇다.


   복귀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기에 한 교육생이 이유를 말하자 큰 소리로 “애들아 이X이 돈이 궁해서 복귀했단다, 불쌍하다.”
   “복귀한 X들 하나하나 만날때까지 ?아가서 오늘같이 똑같이 해줄테니 기다려라.”
    “무릎을 꿇고 우리에게 빌어라, 그럼 용서해 주겠다.”


□ 이외에도 숱한 욕설과 위협을 계속하던 KTX승무원들은 이날 폭력사태에 동행한 철도노조 해고자의 명령이 떨어지자 그때서야 진로방해를 중단했다.


□ 이날 폭행피해자중 한명인 교육생 A씨는 당시 폭언과 협박을 받은 충격으로 현재 심한 두통증세와 구토,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자칭 민주노조원들에 의한
심각한 인권유린 및 반민주적 폭거”, 강력 대처할 것


□ KTX관광레저(주)는 이번 집단폭행 사태를 “자칭 민주노조원들에 의한 심각한 인권유린 및 반민주적 폭거”로 규정하고, “피해자 진술서를 받는 등 모든 증거물을 철저하게 채취하여 이번 사태에 가담한 KTX승무원들에게 고소·고발은 물론이고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엄중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참고로, KTX관광레저(주)는 KTX승무원의 위탁계약회사인 (주)철도유통이 KTX승무원의 불법행동 지속 및 대화제의 거절로 한국철도공사에 위탁계약 해지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 2월 새로 승무사업위탁회사로 선정되어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고를 받아들여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 전원 정규직 채용이라는 우대조건을 담은 1차 모집공고를 내고 개별적인 안내문까지 발송하며 3주 가까이 기다린 바 있다.
  
   그러나 KTX승무원들이 불법파업을 계속하자 불가피하게 지난달 23일 2차 모집공고를 내고, KTX·새마을호 승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력 및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 KTX·새마을호 승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6일 마감된 KTX승무직 경력사원 1차모집에는 모두 1,073명이(기존 승무원은 84명)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차 경력 및 신입사원 모집에는 모두 1,900명이 응시, 이 중 14명이 기존 승무원으로 이들은 현재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 이날 집단폭행 당한 8명은 KTX승무직이 아닌 승무운용 사무직 및 관리직으로 남성직원 4명과 함께 채용됐다. 이는 KTX승무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성차별 채용 오해 요소가 있는 ‘여승무원’ 꼬리표를 없애고 양성평등고용을 하겠다는 KTX관광레저(주)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승무관리직과 KTX승무원 채용에 있어 남녀구분이 없어진다.


□ 한편, 모회사인 한국철도공사는 줄곳 불법파업중인 KTX승무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면 계열사 정규직으로 전원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 근로조건 개선 ▶ KTX승무원들이 판매도 겸하겠다고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원치 않는다면 개인의 선택에 맡길 것 ▶ KTX관광레저(주)와 위탁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새로운 위탁사에서 고용을 보장하도록 해 고용불안을 해소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해왔다.


   이런 조건제시에도 불구하고 KTX승무원들은 공사 정규직화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계속하다 이번 집단폭행 사태를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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