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경부선 KTX 이달부터 주 38회 증편

 토․일요일 각각 8회, 금요일 6회, 월～목요일 4회씩 추가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주말 여행객의 지속적 증가와 주중 선호시간대의 여객 집중으로 인한 열차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경부선 서울～부산간 KTX 총 38개 열차를 증편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늘어나는 열차는 서울∼부산간 경부선으로 ▲토·일요일 각각 8대 ▲금요일 6대 ▲월～목요일 4대다.

이에 따라 경부선 KTX 요일별 총 운행횟수는 토·일요일 각각 122회, 금요일 107회, 화·수·목요일 각각 100회, 월요일 103회가 된다.

□ 또한 열차 증편과 여행객들의 보다 수월한 연계교통 이용을 위해 경부선과 호남선의 일부 KTX 운행시각과 정차역이 조정된다.

경부선 KTX의 경우 모든 고속열차를 대전역과 동대구역에 정차케 하고, 천안아산역과 밀양역에는 각각 주당 17회, 7회 추가로 정차시킨다. 또 종착역 변경도 있다. 오후 8시 35분에 행신역 종착이던 것이 오후 8시 9분 서울역으로, 오후 8시 3분 서울역이던 것은 오후 8시 30분 행신역으로 변경된다.

호남선 KTX의 경우 이용이 많은 광주역 승객의 편의를 위하여 광주역을 평일 오후 6시와 6시 50분에 출발하던 것은 오후 5시 35분과 6시 30분으로, 주말 오후 6시 30분 출발은 오후 6시 10분으로 시간을 조정했다.

□ 고속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KTX 운행 조정은 주5일제의 확대로 인한 주말여행 증가와 속도혁명을 일으킨 고속철도에 대한 지속적인 이용 증가 등 변화하는 국민들의 생활패턴에 맞게 열차운행체계를 바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합하는 KTX를 운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열차운행 증편 및 조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전화 1544-77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