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서울·수색·부산 차량기지 열차검수 거부...경부선 28일 12편·29일 22편 감축운행
철도공사, “다른 교통수단 이용…고객 불편에 머리숙여 사과”

□ 철도노조 서울·수색·부산차량사무소 검수원들의 차량정비 거부에 따라 28일부터 해당 차량기지에서 담당하던 서울~부산간 새마을·무궁화호 12편의 운행이 당분간 중단된다.

    또 29일부터는 이 구간 왕복 10편의 운행이 추가로 감축, 총 22편이 운행중단 되므로 이 시간에 열차예약을 했던 고객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철도공사는 밝혔다.

   해당 열차는 서울과 부산에서 28일 오후 12시 이후에 출발하는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 1009·1015호 ▲무궁화  1209·1249·1255호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 1010·1040·1012·1016호 ▲무궁화 1210·1212·1256호 12편과
   29일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 1001·1017·1005호 ▲무궁화 1201·1205호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 1002·1018호 ▲무궁화 1202·1242호 10편 등 총 22편이다.

   그러나 KTX열차와 서울·수도권 지역의 광역전철은 전구간에 걸쳐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 이에 대해 철도공사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열차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또, 각 역 맞이방(대합실)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철도회원에게는 이메일과 휴대폰문자메세지로 공지사항을 전송해 철도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 시간대에 철도를 이용하고자하는 고객은 “이용가능한 열차를 확인 후 역에 나올 것”과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바쁜 용무가 있는 고객은 정상 운행하고 있는 KTX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편, 구입한 승차권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국 모든 역에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첨부: 운행중지열차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