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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6-07-14
- 조회수 7,131
한·러 철도운영자 회의, 제주에서 열려 지난 3월 체결한 양국 철도협력 양해각서(MOU) 후속조치 TKR-TSR 연계운행 방안에 대해서도 진전된 논의 예상 □ 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과 러시아 철도공사 야쿠닌 사장이 7월 19-20일 제주에서 만나 한·러 양국간 철도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TKR-TSR 연계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러 철도운영자 회의를 갖는다. □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양국 철도운영자가 참가한 가운데 가진 한·러 철도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 지난 3월 체결된 양해각서에서 양국은 철도운영, 영업활동, 여객 및 화물수송에 관한 정책, 물류, 철도구조개혁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한국을 출발해 TSR(시베리아 횡단철도)을 경유, 유럽 도시를 관통하는 전세열차 운영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있다. □ 이번 제주회의에서는 TKR(남북종단철도)-TSR(시베리아횡단철도) 연계운행 방안에 대해서도 더욱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진 남·북·러 철도대표 회의에서 3국은 ‘TKR-TSR 연결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연계운행 사업의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3국의 실무협의를 통해 계속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하얏트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철도공사 이 등이 참석하며 러시아철도공사측에서는 야쿠닌 사장과 보르레쇼프 알렉센더 부사장을 비롯한 대표단 12명이 참석한다. □ 주요 예상논의 의제는 ▲ TKR-TSR의 연계수송 활성화 방안 ▲ 나진~핫산 간 철도공사 추진현황 파악 ▲ 남·북·러 철도운영자 회의 향후 추진방안 ▲ KORAIL(한국철도공사)-JSL(러시아 철도공사)간 상호협력 방안 등으로 지난 3월 양국 철도 CEO만남에서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러 철도운영자 회의 의미 □ 지난 3월 이후 또다시 한·러간 철도운영자회의를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한·러 철도운영자간 지속적 만남을 통해 TKR-TSR 연결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 러시아는 남북철도가 연결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경쟁관계인 TCR(중국횡단철도)보다는 TSR과의 연계수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TSR과 연계되는 북한철도의 현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남·북·러 철도운영자회의에서 시범적으로 나진~핫산 간 개보수공사에 러시아가 곧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이처럼 북한에 활발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TKR과 TSR 연계수송에 있어서, 우리측 입장을 북한측에 요구할 수 있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야쿠닌 사장은 이번 한국방문을 마친 후 북한으로 건너가 북한측과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참고 : 주요 회의일정
※ 제주도 현지 취재지원 ․한국철도공사 홍보실 김은순 부장 017-245-8405 ․한국철도공사 국제철도팀 김광모 부장 010-7116-3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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