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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10-25
- 조회수 2,597
□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24일 차세대 고속열차 2편성에 대한 구매 공고를 했다.
□ 지난 9월 28일 코레일이 시행한 규격공고(구매 공고 전 구매할 차량의 요구스펙을 사전 공개하는 것)에 따르면 차세대 고속열차는 기존 KTX-산천보다 좌석 수, 속도 및 가속력, 에너지 효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KTX- 산천과 차세대 고속열차 비교 >
□ 차세대 고속열차의 가장 큰 특징은 동력분산식 설계에 있다. 앞뒤에 엔진이 집중된 KTX와는 달리 엔진을 객차 하부에 분산 배치하여, 공급좌석 수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 좌석 수를 비교해 보면 KTX-산천(363석) 대비 약 40∼50%(회전식 515석∼고정식 549석) 증가했다. 2편성을 중련 연결할 경우 최대 1,098명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어, 선로용량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엔진을 분산 배치하게 되면 선로와의 접촉력이 늘어나 가감속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곡선 선로가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인 셈이다. * 최고속도 도달시간 : (산천) 316초, (차세대 고속열차) 230초, 1분 26초 단축
□ 이외에도 동력분산식 차량은 전력소비량이 동력집중식의 75% 수준으로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며, 엔진이 분산된 만큼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정상 운행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이 많다. * 현 KTX를 차세대 고속열차로 전환 시 에너지비용 연간 약 300억원 절감 가능
□ 코레일은 연말까지 구매 계약을 마친 후 34개월의 제작기간 및 15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2020년까지 차량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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