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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6년을 맞는 KTX의 현재와 미래
  • 작성일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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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6년을 맞는 KTX의 현재와 미래


2010년 4월 1일이면, KTX(Korea Train eXpress)가 개통 6년을 맞는다.


지난 2004년 개통 당시 짜릿한 속도혁명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KTX는 지난 6년간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


수치로 보면, KTX 총 이용객은 2억1,101만여명(누적 추정치)에 달하며, 이는 국민 한 사람이 평균 4.2회를 이용한 셈이다. KTX 총 운행거리는 1억2,215만㎞(누적 추정치)이며, 지구둘레를 3,054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다. ‘소나무 이론’에 따르면, KTX는 지난 6년간 약 15억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로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 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KTX


지난 6년간 KTX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꾸준히 선정되며, ‘브랜드 스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KTX브랜드 가치(브랜드스톡 발표)는 49위로, 개통 초기 84위에서 35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KTX 1일 평균 수송실적은 개통 당시 7만2,300명에서 2009년 현재 10만2,700명으로 42%가 늘었다. KTX 좌석공급량은 개통 초기 하루 11만4,000석에서 14만2,000석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KTX는 대한민국 속도혁명을 이끌며, 매년 최고기록을 경신 중이다.


KTX정시율은 개통 초기 87.6%(2004년)에서 98.3%(2009년)로 상승해 고객의 시간가치를 높였다. KTX정시율 상승은 고속철도 운영 초기부터 추진된 고속철도 관련 제품의 국산화가 대표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레일은 차량, 시설, 전기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0여건의 기술개발(중소기업과 구매조건부 개발)에 성공했다. 국산화 성공은 외산 대체에 따른 예산절감 뿐 아니라, 유지보수 향상, 차량 운용률 향상 등의 연쇄 효과를 거두면서, 결과적으로 100%에 육박하는 정시율을 가능케 했다.


지역별 KTX이용객 특성을 살펴보면, 천안아산역과 광주송정역의 이용객 변화가 두드러진다. 천안아산역은 천안·아산시의 역세권 성장과 더불어 KTX이용객이 연평균 23%로 늘었다. 앞으로 경부고속철도 완전 개통과 전라·경전선의 KTX운행으로 천안아산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광주송정역의 연평균 증가율은 29.1%에 달한다. 지난해 광주지하철의 광주송정역 연결(2008년 4월) 등으로 광주송정역의 이용객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TX 개통으로 국내선 항공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다. 코레일과 공항공사(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포~대구 간 국내선 항공 이용객이 연평균 75.9% 급락한 반면, KTX는 서울·광명~동대구 간에서 연평균 11.6% 증가세를 보였다. 또, 서울·광명~부산·구포 간 KTX 이용객은 연평균 11.2%가 늘었지만, 김포~김해 간 항공 이용객은 9.6%가 줄었다.


허준영 사장은 “지상의 비행기라 불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KTX는 6년이 지난 지금 대한국민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며 속도혁명을 이끌었다.”며, “지금 KTX는 대중교통의 패러다임 전환, 레저문화의 고급화, KTX역세권 발달 등 국민 생활 전반을 뒤흔드는 ‘KTX 혁명시대’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사장은 “KTX에 보내준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세계1등 국민철도’로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X-산천’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KTX시장의 변화


고속철도 운영 6년 만에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KTX-산천의 탄생이다.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의 탄생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네 번째 고속철 제작기술 보유국이 됐다(※일본, 프랑스, 독일, 한국 順). 이로써, ‘KTX-산천’은 해외 고속철도 수출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후보가 됐다.


KTX-산천은 차내 소음 감소, 보다 넓어진 좌석간격과 스낵카,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국민들로부터 ‘한국형 명품 고속열차’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KTX-산천은 지난 3월 2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80%대의 승차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보다 안락해진 KTX-산천의 인기를 반증하듯, 일반실보다 특실부터 우선 매진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KTX-산천은 4월부터 호남선  용산~목포 간 2회가 늘어 총 12회(경부선 4회, 호남선 8회)가 운행된다.


KTX-산천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24편성이 도입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경부축에는 KTX와 KTX-산천이 혼용 투입되고, 기타 노선에는 KTX-산천을 투입해 좌석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10량씩 분리 운행할 수 있는 KTX-산천의 특성을 살려 전라선과 호남선, 경부선(서울~동대구)과 경전선(서울~마산)에 양방향 복합열차가 운행된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KTX수혜 ) 등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새롭게 그리는 ‘철도’ 중심의 대한민국 교통지도


올해 11월로 예정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대구~부산 124.2㎞)과 연말 공항철도 2단계 개통(김포공항~서울 20.4㎞)은 대한민국 교통시장의 대변혁을 예고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 간 소요시간은 대전역과 동대구역만 정차할 경우 현재보다 20여분 빨라진 2시간 18분이 걸린다. 또,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 신울산역 등 총 4개의 KTX역이 신설된다. 경부선 KTX는 고속선 구간(서울~대전~대구~신경주~신울산~부산)과 기존선 구간(서울~대전~대구~밀양~구포~부산)을 나눠 달리게 된다.


공항철도 2단계 개통으로 KTX(KTX-산천 포함)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2010년 11월)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2012년 5월~8월)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해외여행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50분 이내에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2년 말이면 전국 어디서나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앞으로 공항을 통과한 내·외국인의 국내 장거리 이동수단은 KTX(철도)로 완전 전환될 것이다.


허준영 사장은 “고속철도와 공항철도 개통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해외여행객이 KTX로 대폭 흡수될 것이다.”며, “과거 KTX와 항공의 경쟁구도는 앞으로 양자간 윈-윈하는 협력관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인프라 확충으로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 교통지도는 철도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질 것이다. KTX는 무한대 성장 가능성을 품고 질주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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