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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직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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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ORAIL RECRUITMENT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성장할
미래 철도인을 찾습니다

한국철도공사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합니다.
당신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이동을 바꿉니다.

채용 공고 보기 →
2,400연간 채용
7개채용 직렬
30년+경력 성장

사람과 사람을 잇고,
대한민국의 일상을 연결하는 일

대한민국의 철도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교통 기업,
한국철도공사는 안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을 연결합니다.

코레일 공식 채용홍보 영상
KORAIL 2026 채용 포스터

미래를 연결하는
철도인이 되세요

한국철도공사는 단순한 운송 기업을 넘어 디지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01
2026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공고

당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7가지 직렬

각 직렬 카드를 클릭하면 상세 업무와 현직자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사무영업

고객과 직접 만나며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

매표안내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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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열차승무

승객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하는 운행 책임자

KTX승무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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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운전

최첨단 열차 운전 기술을 습득하는 전문가

기관사기장
자세히 보기 →
04

차량

안전한 운행을 뒷받침하는 차량 유지보수

정비설비
자세히 보기 →
05

토목

철도 시설물 유지보수로 안전 지원

선로보수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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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건축

역사와 건축설비 유지관리로 편의 증진

건축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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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전기통신

첨단 철도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유지보수

전철전력통신
자세히 보기 →

코레일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

01사무영업
이ㅇㅇ
이ㅇㅇ
역무팀장
19년 경력
신ㅇㅇ
신ㅇㅇ
역무원
2024 입사
02열차승무
박ㅇㅇ
박ㅇㅇ
운용팀장
27년 경력
강ㅇㅇ
강ㅇㅇ
여객전무
2025 입사
03운전
김ㅇㅇ
김ㅇㅇ
지도운용팀장
19년 경력
류ㅇㅇ
류ㅇㅇ
전동차기관사
2025 입사
04차량
서ㅇㅇ
서ㅇㅇ
정비팀장
13년 경력
강ㅇㅇ
강ㅇㅇ
차량정비원
2023 입사
05토목
정ㅇㅇ
정ㅇㅇ
토목팀장
18년 경력
박ㅇㅇ
박ㅇㅇ
대리
2024 입사
06건축
정ㅇㅇ
정ㅇㅇ
건축팀장
18년 경력
정ㅇㅇ
정ㅇㅇ
건축설비원
2025 입사
07전기통신
유ㅇㅇ
유ㅇㅇ
전기통신팀장
21년 경력
조ㅇㅇ
조ㅇㅇ
전기통신원
2025 입사
한국철도공사 채용 안내

한국철도공사에서
혁신적인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세요. 대한민국 철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지금 지원하기 →
KORAIL CAREER

사무영업 직렬

고객과 직접 만나며 철도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전문가

사무영업이란?

주요 업무 개요

철도공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역에서 매표, 안내, 열차조성 업무 및 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열차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며, 향후 경영 및 영업 전략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사무영업-1. 매표

매표

승차권 예약 및 발매, 역 수입금 정산, 승차권 수령 및 불출

사무영업-2. 안내

안내

열차시각표 안내, 철도이용객 승하차 안내, 자동발매기 및 편의시설 안내

사무영업-3. 로컬관제

로컬관제

철도의 열차운행계획을 검토하여 관제설비 및 시스템을 취급, 운용하여 열차운행을 제어 및 관제

사무영업-4. 열차조성

열차조성

여객 및 화물열차 조성, 연결·분리, 열차조성 계획 수립 및 시행

사무영업-5. 여행상품 기획 및 판매

여행상품 기획·판매

국내·외 여행상품 개발, 판촉 및 안내, 단체고객 유치

직무기술서(사무영업)
직무기술서(사무영업_관제)

전문가 스토리

이ㅇㅇ

ㅇㅇ역 역무팀장 이ㅇㅇ

2005년 역무원으로 처음 코레일에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승차권 하나 발매하는 것조차 긴장됐습니다. 하지만 고객 한 분 한 분과 나누는 작은 대화들이 쌓이면서, 이 일이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0년간 영업 업무를 통해 많은 승객을 만났고, 이후 관제 업무로 확장하며 철도교통의 흐름을 익혔습니다. 2025년 역무팀장으로 승진한 지금은, 팀원 한 명 한 명이 저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일합니다.

"처음 수송원에서 시작했지만, 고객 서비스·철도 관제·역 운영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성장했습니다."
Q. 역무팀장의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무영업 직렬의 대표적인 중간관리자 역할입니다. 역은 규모에 따라 작은 ‘소속역’과 이들을 총괄하는 큰 ‘관리역’으로 나뉘는데요. 역무팀장은 주로 관리역에서 교대근무를 하며 역장을 보좌해 역무 전반을 총괄합니다. 한마디로 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치하는 ‘현장의 사령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구체적인 업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업무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데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인력 관리입니다. 역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 스케줄과 현장 업무를 관리합니다. 둘째는 시설물 관리입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같은 고객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개집표기, 자동발매기, 통신장비, 행선안내기, 스크린도어(PSD)까지 역내 모든 장비가 문제없이 돌아가도록 늘 살피고 조치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안전 및 관제 업무입니다.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로컬)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야간 차단작업이나 일상적인 보수작업이 있을 때 협의와 승인을 내리는 일도 모두 중간관리자의 몫입니다.
Q. 역무팀장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근속연수가 필요한가요?
최소 8년이 필요하지만, 10년정도는 경력이 쌓여야 합니다. 단순히 연차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이 업무 저 업무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역무팀장은 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돌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노하우가 있어야만, 어떤 예상치 못한 상황이 터져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ㅇㅇ
Q. 여러 업무를 거쳐오셨을 텐데, 애정이 남다른 업무 2가지를 골라 중요했던 능력이나 태도를 하나씩 꼽아주세요.
첫째는 (로컬)관제 업무입니다. 제 지시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열차 운행이 시작되거나 중지되기 때문에 무게감이 크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일했던 업무입니다. 지연된 열차 스케줄을 중간에서 조정하고 하나하나 맞춰나갈 때 짜릿한 성취감이 있거든요. 이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열린 귀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판단력’입니다. 이례적인 상황이 터지면 순식간에 정신없어지는 업무라, 사방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둘째는 유실물 관리 업무입니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 현장 직원들이 꽤 까다로워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분실물을 꼼꼼하게 대장에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 데다, 보관 기간이 지난 물건은 경찰서로 이관하는 절차까지 거쳐야 해서 손이 많이 가거든요. 하지만 그만큼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맞닿아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다른 역에서 급하게 연락을 받고 달리는 열차 안에 들어가 유실물을 찾아냈을 때, 그리고 주인에게 무사히 물건을 돌려주었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회사에 입사한 후 철도운송산업기사, 철도운행안전관리자, 그리고 철도교통관제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셋 다 일반인들에게는 공부할 정보도 부족하고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전문 자격증들인데요. 아무래도 현장을 직접 겪고, 실무 자료 같은 유용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니 비교적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ㅇㅇ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 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언컨대 ‘규정’입니다. 물론 모든 규정이 제 개인적인 생각과 100%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규정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고, 철저히 맞춰가려고 노력합니다. 수많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철도 업무에서 규정을 지키는 것은, 회사가 요구하는 방향이자 현장을 책임지는 직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앞으로 AI와 빅데이터의 발전으로 역무 시설이나 안내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자동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현장의 수많은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일만큼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기초지식이 필요한 로컬관제 업무가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기계를 잘 다루는 것을 넘어, 현장의 시스템을 사람 중심으로 이해하는 인간공학적 시선과 인문학적 소양이 함께 요구될 것입니다. 자동화된 시스템 속에서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판단하고 프로세스를 이끌어가는 사람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이ㅇㅇ
Q. 여전히 이 일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철도와 지하철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아주 지독한 ‘레일키드’였습니다.(웃음) 그 시절 저에게 가장 멋져 보였던 동경의 대상이 지금의 일터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일이 참 좋습니다. 막연히 좋아만 했지, 제가 진짜로 코레일 유니폼을 입고 여기서 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물론 회사 생활이 늘 좋을 수만은 없어서 그동안 무수히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힘들고 어려웠던 고비들이 지나고 나니 다 저만의 단단한 경험으로 남더라고요. 그 내공으로 또 오늘 하루를 버텨내고, 매일 새로운 경험을 채워가는 지금 이 삶이 꽤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이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05.03.]
역무(수송)
역무원
[2010.07.]
역무원
[2012.08.]
로컬관제
로컬관제원
[2017.08.]
열차종합관제
관제사
[2025.01.]
역무관리
역무팀장
신ㅇㅇ

ㅇㅇ역 역무원 신ㅇㅇ

고객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 코레일 사무영업 직렬에 지원했습니다. 입사 후 매표·안내 업무를 익히며 승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쁜 역에서도 한 분 한 분께 정확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열차조성 업무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승객의 하루가 조금 더 편해지도록, 작은 친절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쉽게 말해서 ‘역의 하루가 온전히 흘러가도록 현장을 컨트롤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단순히 승객분들을 안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요. 매 순간 열차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역사 내 모든 시설의 안전 상태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복합적인 업무를 해요. 특히 갑작스러운 열차 지연이나 응급상황 같은 돌발 변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현장을 뚫고 들어가 상황을 판단하고 조치를 내리는 사람이 바로 저희거든요. 매일 수많은 승객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 전체의 흐름을 척척 연결해 나가는 굉장히 다이내믹하고 전문적인 역할이랍니다.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평소에 열차를 자주 이용하면서 이 수많은 사람의 이동 뒤에는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이 꼭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특히 출퇴근길처럼 엄청 혼잡한 역 안에서도 침착하게 승객들을 안내하고 상황을 정리하는 역무원분들의 모습이 되게 인상 깊었거든요. 늘 다이내믹하게 변하는 현장 속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책임져야 하는 업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도 저 자리에 서서, 사람들이 안심하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학생 때 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외부 기업들과 같이 협업해 본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웠거든요. 특히 저희가 만든 결과물을 직접 판매도 해봤는데, 그때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응대하면서 상황에 맞게 설명하는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문의나 돌발 상황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때 몸으로 부딪치며 익힌 현장 감각이, 매일 수많은 승객을 응대하고 돌발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지금의 역무 업무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 같습니다.
Q. 이 일 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역에서 시력이 낮은 농인 승객 한 분을 도와드린 적이 있어요. 주말 열차표를 구하러 오셨는데, 일반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새로고침을 해가며 예매할 수 있지만 그분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다른 승객들이 표를 구했다며 기뻐할 때 아무 말도 못 하신 채 움츠려 계신 모습이 눈에 밟혔습니다. 그래서 제가 발매기를 붙잡고 그분이 원하시는 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 새로고침을 시도했어요. 주말이라 정말 어려웠는데 운 좋게 딱 잡힌 거예요. 표를 전해드리니 정말 감사해하시면서 나중에 칭찬 민원까지 남겨주셨더라고요. 그때 정말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런 특별한 기억 외에도, 역을 지나가며 수줍게 인사해 주는 어린아이들이나 철도를 정말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마주하는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이 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신ㅇㅇ
Q. 입사 전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가장 달랐던 점은요?
입사 전에는 역무원이 단순히 고객을 안내하는 업무가 중심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열차 지연이나 환불 처리, 크고 작은 안전사고 대응까지 현장의 모든 상황을 즉각 해결해야 하는 무게감 있는 직무더라고요. 생각보다 책임감의 크기가 훨씬 컸습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고객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해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까다로운 상황 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결국 고객분이 납득하고 안전하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역무원이라는 직업의 진짜 매력을 매일 배워가고 있습니다.
신ㅇㅇ 신ㅇㅇ
Q. 지금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철도를 이용하는 다양한 국적의 승객분들이 언어 장벽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지금 제 가장 큰 목표예요. 그래서 요즘은 외국어 공부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더 신뢰를 주는 역무원이 되고 싶어서 철도 안전과 실무에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틈틈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누군가의 소중한 하루, 그리고 안전한 이동을 뒤에서 든든하게 책임지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 과정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아주 단단한 책임감을 길러줄 거예요. 그렇게 쌓인 생각과 경험들이 결국 면접장에서도, 그리고 훗날 현장에서도 여러분만의 가장 큰 강점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신ㅇㅇ
KORAIL CAREER

열차승무 직렬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하는 운행 책임자

열차승무란?

주요 업무 개요

열차 내 승객 안전관리, 이례상황 안내방송, 차내 검표 및 비상조치를 수행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 환경을 만드는 직렬입니다.

열차승무-1. 안전관리

안전관리

승객 안전 확보, 출입문 개폐 관리, 비상상황 대응 및 안전 점검

열차승무-2. 안내방송

안내방송

열차 운행 안내, 이례상황 고객 안내, 다국어 서비스 제공

열차승무-3. 검표업무

검표업무

승차권 확인, 부정승차 방지, 승객 편의 서비스 제공

열차승무-4. 비상조치

비상조치

열차 내 응급상황 대응, 화재·고장 시 초기 조치 및 유관부서 연계

직무기술서

전문가 스토리

박ㅇㅇ

KTX 운용팀장 박ㅇㅇ

25년간 열차승무 현장에서 승객 안전을 지켜왔습니다. KTX 운용팀장으로서 승무원 교육과 운행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승객의 안전은 출발 전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Q. 열차승무 운용팀장의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열차 안에서 만나는 열차팀장이나 여객전무 같은 승무원분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승무원들이 어떤 열차에 탑승할지 스케줄을 배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무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지도와 교육도 제 몫인데요. 열차가 달리는 도중 승강문이나 냉난방기가 고장 나거나, 브레이크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 등의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가르칩니다.
박ㅇㅇ
Q. 여러 업무를 거쳐오셨을 텐데, 가장 애정이 남는 첫 번째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화차나 객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수송 업무’로 첫 발을 뗐어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온종일 밖에서 작업해야 해서 몸도 힘들고 위험한 순간도 많았죠. 하지만 고생을 같이한 덕분인지 함께 일하는 조원들끼리 끈끈한 정이 정말 깊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만큼 동료들과 으샤으샤하며 직장 생활의 진짜 재미를 배웠던, 가장 애정 가득한 시절이에요.
Q. 두 번째로 애정이 남는 업무와, 변화된 환경 속에서 신입들에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현장 경력을 오래 쌓아야 ‘열차승무 업무’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승무원으로 채용되어 시작하잖아요. 시작이 빨라진 만큼, 기본적인 철도 신호체계나 전문 용어, 시스템 흐름을 스스로 빠르게 습득하려는 노력이 조금 필요합니다. 사실 철도 업무가 엄청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진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함과 책임감입니다. 일례로 남들 다 쉬는 명절 연휴가 저희에겐 가장 바쁜 대목이거든요. 만석인 열차 안에서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플랫폼에서 승객들이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이 기분 좋은 책임감을 즐길 줄 아는 태도면 충분합니다.
박ㅇㅇ 박ㅇㅇ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저는 수송 업무를 하면서 열차조작산업기사를 먼저 취득했어요. 그 후에 컴퓨터활용능력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추가로 땄습니다. 이 자격증들은 진급할 때 가산점도 붙고 자격수당도 나와서, 실제로 직원 대부분이 3개 이상은 기본으로 취득하는 편이에요.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하려면 한글이나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미리 따두시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현장에서도 AI 관련 자격증이나 동영상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요.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 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연코 ‘안전’입니다. 안전과 관련한 업무는 그 어떤 순간에도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어요. 코레일에서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가리키며 큰 소리로 확인하는 ‘지적확인환호응답’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는데요. 저희 열차승무 분야에서는 열차가 출발해도 좋다는 신호가 떨어졌는지, 승강문은 완전히 잘 닫혔는지 확인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간혹 매번 반복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승객의 안전과 철도의 자산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패이기에 절대로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뭐예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답해주시나요?
처음 사업소에 들어오면 낯선 환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생소한 업무를 배워야 하니까, 생각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하는 후배들이 많아요. 막상 실무를 해보니 상상했던 것과 달라서 이직을 고민한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신입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건 누구나 거쳐 가는 당연한 과정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토닥여줘요. ‘남들도 다 해냈는데 나라고 왜 못하겠어?’ 하는 편안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동료들과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서스름없이 어울려 보세요. 서로 의지하고 유용한 정보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길 거예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구간이 분명히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채워가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차곡차곡 쌓일 겁니다.
박ㅇㅇ
Q. 팀장님이 생각하는 열차승무만의 은밀하고 확실한 장점이 있다면요?
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월급봉투가 조금 더 두둑해질 기회가 많다는 점이에요. (웃음) 열차승무는 업무 특성상 휴일 근무 기회가 꽤 많거든요. 그래서 ‘나는 몸은 좀 바쁘더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저희처럼 출퇴근 시간이 매번 일정하지 않고 열차 시각에 맞춰 움직이는 근무 체계를 ‘교번 근무’라고 하는데요. 일정은 불규칙해서 조금 피곤할 순 있어도, 그만큼 수당이 더 붙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보다 급여 면에서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지갑이 채워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지구온난화 시대에 철도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데다 고속열차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요. 앞으로 미래 철도의 전망이 밝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나중에 먼 미래에 통일이 된다면 북한과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열차로 달리는 가슴 벅찬 날이 올 수도 있겠죠. 한편,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달리는 열차 안에서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는 무인 시스템이나 로봇이 결코 온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현장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철저하게 지켜내는 능력, 그리고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인간적인 감동을 전하는 열차 서비스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Q. 여전히 이 일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또 업무가 퇴근 후까지 찜찜하게 이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는 점도 참 좋습니다. 오늘 ‘내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마인드로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거든요.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하루하루 보람을 채울 수 있는 이 환경이 여전히 참 매력적이고 좋습니다.
박ㅇㅇ 박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1999.03.]
역무(수송)
역무원
[2005.01.]
일반열차승무
차장
[2011.02.]
일반열차승무
여객전무
[2016.07.]
승무운용관리(열차)
운용팀장
[2021.09.]
지역계획
열차승무
[2022.08.]
승무운용관리
운용팀장
강ㅇㅇ

여객전무 강ㅇㅇ

신입 승무원으로 열차 내 안전관리와 승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의 지도 아래 실무를 익혀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은 친절이 승객의 여행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무궁화호, ITX-새마을, ITX-마음 같은 일반 열차에 탑승해서 열차 안의 전반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객실 상태나 방송 설비가 잘 작동하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서 승객분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요. 달리는 중에는 주기적으로 객실을 순회하면서 승객분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핍니다. 또 역에 정차할 때마다 승강문을 직접 열고 닫으면서 기관사님과 출발 신호를 확인하는 무전을 주고받는데요, 열차를 운전하는 건 기관사님이지만 승객의 승하차가 안전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열차를 출발시키는 건 승무원의 역할입니다.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보통 ‘코레일’ 하면 다들 기차를 먼저 떠올리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기차 안에서 승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배웅하는 승무원이야말로 코레일이라는 브랜드를 완성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승객이 여행하는 내내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사람이니까요. 코레일의 얼굴이 되어서 승객분들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하고, 동시에 열차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다면 정말 가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학생회나 봉사활동, 그리고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활동들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승무 업무는 매일 새로운 승객들을 마주해야 하는데요. 이전의 경험들 덕분에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적극성과 상황에 맞춰 소통하는 요령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돌발 상황들을 해결해 본 경험은,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되었어요.
Q. 입사 후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을 하나씩 꼽아준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건 신입사원 연수를 받을 때에요. 최신 시설의 연수원에서 다양한 직렬의 동기들과 모여서 서비스 교육도 받고 같이 머리를 맞대어 과제를 풀던 시간들이 참 즐거웠습니다. 연수받는 동안 환영받는 기분을 충분히 느꼈고,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내가 정말 코레일의 일원이 되었구나’ 하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득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처음으로 열차 고장을 마주했을 때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려는데 승강문 하나가 안 닫히는 장애가 발생했어요. 열차에 승무원이 저 혼자뿐이라 승객 안내 방송도 해야 하고, 기관사님과 관제실에 상황도 알려야 하고, 고장 조치까지 동시에 해야 해서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때 심호흡 한 번 하고 매뉴얼대로 차근차근 조치를 해서 해결했는데요. 그 일을 겪고 나서 평소에 이례 상황 매뉴얼을 완벽하게 숙지해 두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Q. 입사 전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가장 달랐던 점은요?
통계 자료나 숫자로만 봤던 열차 이용객 수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니까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일반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매일 이렇게 수많은 승객이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는 걸 몸소 겪으면서 이분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 순간 깊이 배우고 있습니다. 책임감이 훨씬 묵직하게 다가와요.
강ㅇㅇ
Q. 면접에서 자신을 잘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던 방식이 있었나요?
승무직은 승객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는 일이다 보니, 밝고 신뢰감을 주는 인상이 첫인상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거울을 정말 자주 보면서 연습했어요. 내가 어떤 표정으로 말할 때 가장 자연스럽고 신뢰감을 주는지, 말의 톤이나 속도는 적당한지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며 꾸준히 다듬었습니다. 스스로 어색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연습했던 게 면접장에서 큰 힘이 되었어요.
강ㅇㅇ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현장에서 승객들을 마주하며 보람을 즉각적으로 크게 느낄 수 있는 직무예요.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이나 대처가 승객에게는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니까요. 그만큼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내가 남을 배려했던 경험이나 책임감 있게 행동했던 태도를 면접에서 차분하게 보여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힘든 준비 기간이겠지만 지치지 마시고 현장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강ㅇㅇ
KORAIL CAREER

운전 직렬

최첨단 열차를 직접 움직이는 기관사

운전이란?

주요 업무 개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속·일반·전동열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며, 수많은 승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직렬입니다.

운전-1. 열차운전

열차운전

KTX·ITX·전동열차 등 차종별 안전 운전 및 정시 운행

운전-2. 운행관리

운행관리

운행 시각 준수, 신호 준수, 이례상황 대응 및 보고

운전-3. 출발전점검

출발전점검

운전실 장비 점검, 브레이크·신호 장치 확인

운전-4. 안전운행

안전운행

기상·선로 상황 대응, 비상제동 및 복구 절차 수행

직무기술서

전문가 스토리

김ㅇㅇ

지도운용팀장 김ㅇㅇ

18년간 기관사로 일하며 고속열차 운전 기술을 익혔습니다. 현재 후배 기관사 양성과 운전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시 운행은 기관사의 책임이자 약속입니다."
Q. 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지도운용팀장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는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고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의 운전을 책임지는 기장님들이 소속된 곳이에요. 명실상부한 철도 현장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제가 맡고 있는 지도운용팀장 역할은 기장님들의 운전 기술 지도와 안전 교육을 총괄하는 일이에요. 승객분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운행 체계를 다지는 역할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KTX 기장님들을 뒷받침하는 조력자라고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디젤이나 1종, 2종, 그리고 고속철도 차량 운전 면허는 기본으로 갖추게 되었고요. 수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고속열차의 메커니즘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철도차량정비기능장, 산업안전기사, 철도교통안전관리자 등 자격증을 16개나 취득하게 되었어요. 현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도전했던 게 이렇게 쌓였습니다. 덕분에 단순히 열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넘어, 전기와 신호, 궤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지 철도 시스템 전체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전문성이 생겼어요. 이 넓은 시야가 지금 지도운용팀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김ㅇㅇ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 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업무 특성상 당연히 안전 규정이에요. 철도 현장에서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아주 작은 안일함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철저하게 규정을 준수하고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공유하는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특히 운전 분야에서는 제한속도 준수를 가장 강조하고 싶어요.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 가이드라인을 사수하는 일입니다. 승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철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뭐예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답해주시나요?
운전석에 홀로 앉아 끝없이 이어진 레일만 바라보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긴장감을 잃지 않고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럴 때마다 저는 우리가 운전석 뒤에 싣고 가는 건 단순한 승객이 아니라, 그분들의 시간과 가족의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내가 잡고 있는 레버 하나에 수백 명의 소중한 삶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늘 지나던 선로도 매 순간 새롭고 귀중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거든요. 여기에 덧붙여서, 업무 외적인 시간에는 틈틈이 자격증 공부나 자기계발에 집중해 보라고 조언해요. 일터 안에서는 직업적인 책임감으로 마음을 다잡고, 일터 밖에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틈 없이 삶이 풍성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김ㅇㅇ
Q. 그럴 때 기업의 복지를 떠올리기도 하죠. 팀장님이 생각하는 코레일만의 좋은 복지가 있다면요?
거창한 것보다도, 저는 전국 곳곳에 있는 우리 회사 연수원과 수련원을 꼽고 싶어요. 속초 낙산연수원이나 영주 수련원처럼 경치 좋은 거점마다 시설들이 꽤 잘 되어 있거든요. 휴가 갈 때 번거롭게 외부 숙소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실속이 좋습니다. 특히 여행 좋아하는 젊은 후배들이 전국 각지를 부담 없이 다니며 재충전하기에 이만한 알짜배기 복지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ㅇㅇ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면서 앞으로 철도 운전의 자동화는 더욱 가속화될 거예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기관사와 기장의 숙련된 경험, 그리고 직관적인 판단력은 훨씬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결국 사람이 안전하게 다루지 못하면 의미가 없거든요. 앞으로는 단순한 기계 조작을 넘어, 첨단 시스템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운전인의 전문성이야말로 철도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예요. 기술이 아무리 변해도 사람을 향한 깊은 윤리 의식과 베테랑의 판단력을 갖춘 운전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여전히 이 일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명절에 고향을 찾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내려 가족의 품으로 향하는 뒷모습을 볼 때요. 그때 느끼는 안도감과 성취감이 여전히 저를 설레게 만듭니다.
김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06.12.]
일반열차운전
부기관사
[2008.12.]
일반열차운전
기관사
[2022.03.]
고속열차운전
KTX기장
[2024.01.]
승무운용관리
지도운용팀장
류ㅇㅇ

전동차기관사 류ㅇㅇ

신입 기관사로 전동열차 운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운전 교육을 이수하며 실전 운행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매 운행이 새로운 책임의 시작입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전동열차를 직접 운전하며, 승객분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정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반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단순히 열차를 앞으로 움직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행 전 차량의 기술적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특히 운행 중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상시 대비해야 하므로, 매 순간 높은 집중력과 신속한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승객분들에게는 평범한 출퇴근길이겠지만, 기관실 안에서는 그 일상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매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키를 잡고 있습니다.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사실 기관사로 일하시는 아버지를 평생 보고 자란 게 전부예요. 어릴 땐 플랫폼에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열차가 들어오면 괜히 반가워서 막 손 흔들고 그랬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승객들이 가득 탄 그 거대한 열차를 홀로 통제하는 아버지의 정복 입은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게 참 묵직하고 멋있었습니다. 단순히 '멋있어서 시작했다'기보다는, 아버지가 평생 지켜온 그 정직한 책임감을 저도 곁에서 고스란히 이어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Q. KTX가 아닌 전동차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주 현실적인 조건들을 따져봤어요. 우선 연고지인 수도권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었거든요. 고속열차나 일반열차의 부기관사로 시작하면 화물 열차 업무도 병행해야 하고, 전국 각지의 외박지에서 교대 근무를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전동차는 수도권 중심으로 출퇴근이 확실하다는 메리트가 있었죠. 게다가 서울권 부기관사 자리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제 생활권과 근무 패턴을 지키면서 합격 확률까지 높일 수 있는 전동차 직렬이 훨씬 제게 맞는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류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NCS 스터디를 직접 만들어서 스터디장으로 운영했던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양한 기업과 직렬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매일 문제를 풀었는데요. 서로 풀이 방식을 공유하다 보니,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기발하고 빠른 접근법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고집만 피우기보다 타인의 효율적인 방식을 적극적으로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죠. 혼자 했다면 쉽게 지치거나 놓쳤을 빈틈들을 스터디원들과 치열하게 보완한 덕분에, 코레일 필기시험장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역시 같이의 가치가 크더라고요.
Q. 입사 후 가장 재미있었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채용형 인턴 시절에 회사에서 연습용으로 따로 편성해 준 시운전 열차를 탔을 때예요. 하루 종일 동기들과 열차 안에서 밥도 같이 먹고 온갖 운전 지식을 공유하면서 보냈거든요. 매일 시험 압박에 시달리다가, 마음 맞는 동기들과 거대한 전동차를 직접 만져보고 움직이며 미션을 수행하던 그 시간이 힘들기보단 꼭 소풍 간 것처럼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류ㅇㅇ
Q. 반대로 매운맛을 제대로 봤던,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요?
단독 근무를 시작한 지 딱 일주일 되었을 때예요. 선로 사정으로 열차가 20분씩이나 밀린 날이었죠. 하필 노선도 길고 험난하기로 유명한 광운대~인천~구로 코스였는데, 인천역에 도착하니 교대 시간까지 딱 9분 남더라고요. 관제에 보고하고 화장실이라도 잠깐 다녀올까 싶었지만, 승강장에 꽉 찬 승객들과 제 뒤로 꼬리를 물고 대기 중인 열차들을 보니 도저히 발이 안 떨어졌습니다. 내가 여기서 지체하면 수도권 전철 전체가 꼬인다는 생각에 꾹 참고 핸들을 잡았죠. 온몸이 긴장으로 굳어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들었지만, 기관사라는 직업의 무게감을 뼈저리게 배운 날이었습니다.
류ㅇㅇ
Q. 입사 전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가장 달랐던 점은요?
입사 전에는 그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열차만 멋지게 운전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겪어보니 운행 스케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니까 식사 시간은 물론이고 수분 섭취까지 조절해야 합니다. 야간 근무 시 매일 다른 주박지(열차가 밤에 머무는 곳)에서 짧게 자고도 다음 날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죠. 기관사에게는 운전 기술 못지않게 내 몸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수라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서도 느끼는 이 직무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무엇인가요?
근무 일정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연차 사용이 제도적으로 잘 보장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또한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겼을 때도 동료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규정 안에서 근무 스케줄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대진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또 추가 근무를 통해 수입을 더 늘리고 싶다면 대체 근무를 신청하면 되고, 온전한 휴식이 필요할 때는 선택에 따라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가치관에 맞춰 일과 삶의 균형을 주도적으로 맞춰갈 수 있다는 게 참 큰 장점입니다.
류ㅇㅇ
Q. 면접에서 자신을 잘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던 방식이 있었나요?
운전 직렬은 다른 직렬과 달리 특정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을 10분 동안 발표하는 과제가 있어요. 이때 예상치 못한 후속 꼬리 질문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코레일 사규나 비상시 조치 요령 같은 전문 지식을 미리 공부해 갔어요. 여기에 공공기관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 활동이나 차량기지 견학처럼 직무에 대한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경험들을 엮어, 지식과 열정을 모두 갖춘 준비된 인재라는 점을 담백하게 전달하려 노력했어요.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는 철도 비전공자이고, 대학도 중퇴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데다 입사 면접에서만 네 번을 떨어졌어요. 아마 당시의 저처럼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며 터널 같은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묵묵히 버텼더니, 결국 가장 오고 싶었던 코레일에서 기관사로 일하는 날이 오더라고요. 지금 마주한 실패나 늦어지는 속도에 너무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하다면, 포기하지 않고 딛고 일어서는 그 걸음 자체가 이미 기관사로서 가져야 할 단단한 책임감의 시작이니까요. 끝까지 도전하셔서 꼭 레일 위에서 동료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KORAIL CAREER

차량 직렬

안전한 운행을 뒷받침하는 철도차량 유지보수 전문가

차량이란?

주요 업무 개요

KTX·ITX·전동열차 등 철도차량과 기계설비의 정기점검, 수리정비, 안전진단 업무를 수행하며, 열차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을 뒷받침하는 핵심 직렬입니다.

차량-1. 정기점검

정기점검

일상·월간·연간 점검 계획 수립 및 시행, 차량 상태 진단 및 이상 유무 확인

차량-2. 수리정비

수리정비

차량 부품 교체, 기계설비 수리, 고장 대응 및 복구 작업 수행

차량-3. 부품관리

부품관리

정비 부품 입·출고 관리, 재고 현황 파악, 부품 수급 및 품질 관리

차량-4. 안전진단

안전진단

차량 안전기준 준수 여부 점검, 사고 예방 조치, 정비 이력 관리 및 보고

직무기술서

전문가 스토리

서ㅇㅇ

ㅇㅇ정비단 ㅇㅇ처 차량관리팀장 서ㅇㅇ

2003년 차량정비원으로 입사했을 때, KTX 차량 하나하나를 직접 만지며 배우는 것이 제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복잡한 기계 구조 속에서 작은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습니다.

15년간 현장 정비를 거치며 전동차·고속열차 정비 기술을 익혔고, 이후 정비팀장으로서 후배 양성과 정비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수천 명의 승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차를 지키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차량 정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지만, 승객의 안전이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Q. 고속차량운영처는 어떤 일을 하나요? 그 안에서 팀장님의 역할은요?
고속차량운영처는 KTX, 산천, 이음, 그리고 청룡, 한국철도공사 고속열차들의 경정비와 출고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경정비라고 하면 좀 생소하게 들리실 수 있는데, 쉽게 말해서 두 가지예요. 열차가 운행하다가 고장이 나면 그걸 바로 해결하는 것, 그리고 고장이 나기 전에 일정 주기로 미리 점검해서 예방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경정비의 핵심입니다. 철도에서 안전과 정시율을 얘기할 때 경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거든요. 제가 속한 EMU정비팀은 그중에서도 청룡과 이음만 전담하는 특화된 팀이에요. 기계든, 전기든, 차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고장을 다 다루죠. 저는 팀장으로서 열차가 입고되면 고장을 해소하고, 다시 출고될 때까지 완벽한 상태인지 최종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거기에 팀원들 안전관리, 다른 부서들과의 협의 같은 것들도 함께 챙기고 있고요.
서ㅇㅇ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일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고속철도차량만 줄곧 담당해왔는데, 어느 순간 ‘내가 고속차량 말고는 모르는 거 아닌가?’ 싶은 거예요. 그래서 철도차량기능장을 준비하면서 일반철도차량에 전동차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고 구조와 기능을 처음부터 공부했습니다. 그게 꽤 큰 전환점이 됐어요. 차종마다 설계 철학이 다르고, 운용 환경도 다르다 보니 시야가 확 넓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신뢰성공학을 전공하여 공학석사를 취득했어요. 이 시간을 통해 RAMS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유지보수 전략 수립 등 공부한 이론을 현업에 적용해 볼 수 있었어요. 공부한 게 책장 안에 머무는 게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쓰인다는 게 정말 보람 있었습니다.
Q. 차량관리 업무를 함에 있어 중요한 능력이나 태도는 무엇일까요?
능력으로는 ‘메카닉’과 ‘엔지니어’, 이 두 가지를 다 갖추는 거예요. 고장이 나면 빠르게 진단하고 손을 쓸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왜 자꾸 이 고장이 반복되지?’를 고민하는 시각도 있어야 하거든요. 당장 고치는 것에만 만족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태도는 공유예요. 노하우를 혼자 쌓아두는 사람보다 나눠주는 사람이 결국 팀 전체를 끌어올린다고 생각합니다.
서ㅇㅇ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 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전이죠. 열차에 타는 승객의 안전,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팀원들의 안전! 차량 정비 현장은 생각보다 위험한 곳이에요. 중량물도 다루고, 추락 위험도 있고요. 고장을 고치면서 사람이 다치면 의미가 없잖아요.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예전엔 “몇 킬로 달렸으니까 점검하자”는 식이었어요. 경험과 주기, 이 두 가지가 전부였죠. 근데 지금은 열차 자체가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센서가 달리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이 부품, 슬슬 이상한데요?” 하고 먼저 신호를 보내거든요. 앞으로는 그 신호를 얼마나 잘 읽느냐가 핵심이 될 거예요. 고장이 난 다음에 고치는 게 아니라, 고장이 나기 전에 잡아내는 것, 즉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상태기반 유지보수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AI까지 붙으면 사람이 놓치는 패턴도 잡아낼 수 있게 되죠. 결국 앞으로 이 분야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으로 고칠 줄 알면서 데이터도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에요. 둘 다 되는 사람이 많지 않거든요. 저는 그게 이 일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ㅇㅇ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뭐예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답해주시나요?
거의 다 똑같아요. “현장 계속 해야 할까요, 사무직으로 가야 할까요?” 이 질문이에요. 현장은 몸이 힘들고, 사무직은 몸 대신 머리와 관계가 힘들죠. 근데 코레일은 현장에서 시작해도 관리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려 있어요.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지금 환경이 힘들다고 도망치듯 선택하지는 말라고 얘기해줍니다. 단기적인 편함보다 내가 어디서 성장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라고요. 그리고 꼭 하는 말이 있어요.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지금 맡은 일이 원하던 게 아니어도, 묵묵히 잘 하다 보면 주변이 먼저 알아봐요. 남이랑 비교하는 순간 조급해지기만 하거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Q. 여전히 이 일이 좋은 이유는?
질리지 않아요. 팀원일 때는 차량 기술부터 안전, 신뢰성 분석까지 배웠고, 팀장이 되니 이번엔 사람을 이끄는 걸 배우고 있어요. 담당 차량도 KTX, 산천에서 이음, 청룡으로 바뀌면서 또 새로 공부하고 있고요. 저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앞으로 또 다른 직무를 맡게 되면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게 부담보다 기대가 더 커요. 이 일은 계속 다른 얼굴을 보여주거든요.
서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12.11.]
고속차량중정비
차량관리원
[2013.07.]
현장행정(품질관리)
차량관리원
[2017.02.]
차량관리(신뢰성분석)
차량관리원
[2026.02.]
현장종합관리
차량관리과장
강ㅇㅇ

ㅇㅇ정비단 ㅇㅇ처 경정비기계부 강ㅇㅇ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졸업 전부터 철도 차량 정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코레일 신입 공채에 합격해 부산차량사업소에 배치된 지 1년,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무를 익혀가고 있습니다.

처음 현장에 나왔을 때는 방대한 차량 구조에 압도당했지만, 하나씩 부품 이름을 외우고 점검 절차를 따라가다 보니 이제는 일상 점검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고속열차 정비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매일 만지는 열차가 수많은 사람을 안전하게 실어 나른다는 사실이, 이 일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도단 경정비기계부 기계기술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팀 전체로는 고속차량 기계장치의 예방, 수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데, 저는 그 안에서 보수품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보수품이라고 하면 대차, 감속기, 차륜 같은 큰 장치부터 볼트, 너트 같은 작은 부품까지 다 포함돼요. 근데 사실 작은 게 더 무서운 부분이 있어요. 아무리 큰 장치가 멀쩡해도 작은 부품 하나가 빠지거나 부족하면 차량이 못 나가거든요. 그래서 빠진 것 없이, 문제 없이 진행되게 하는 것, 그게 제 역할입니다.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어요?
현재 이 팀을 오기 전에 기계주기팀에 있었어요. 주기팀은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정해진 주기마다 차량 전체를 점검하는 일상 정비를 담당하는 곳이에요. 주기가 길어질수록 정비 강도도 세지고요. 거기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계장치 전반을 접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보수품 관리 쪽에 눈이 가기 시작했어요. 이해한 게 있으니까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강ㅇㅇ
Q. 일을 하면서 ‘내가 늘었다’고 느꼈던 구체적인 순간이 있었나요?
물어보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을 때요.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서 작은 것도 다 여쭤봤거든요. 선배님들을 지나칠 정도로 귀찮게 하며 물어보고 또 물어봤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상황을 보면 뭘 해야 할지가 먼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 타이밍이 왔을 때 “아, 내가 좀 컸구나” 싶었죠.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터디도 안 했고 딱히 내세울 준비가 없었어요. 근데 지금 와서 보면 그게 아쉬워요. 같은 목표를 품은 사람들과 함께했으면 정보도 나누고, 서로 자극도 받고, 훨씬 더 기운차게 했을 것 같거든요. 준비하시는 분들한테는 스터디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요. (웃음)
강ㅇㅇ
Q. 지금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적응 중이에요. 바뀐 업무를 맡은 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일단 내 업무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첫 번째고, 그다음엔 주변 업무들도 파악해서 어디서든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강ㅇㅇ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뻔한 말인 거 알지만, 책임감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작은 부품 하나 빠진 게 열차 운행을 막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대단한 능력보다 내 일을 끝까지 챙기는 사람이 여기선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강ㅇㅇ
KORAIL CAREER

토목 직렬

철도 시설물 유지보수로 안전한 열차운행을 지원

토목이란?

주요 업무 개요

선로·교량·터널 등 철도구조물의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열차 운행의 기반을 확보하는 직렬입니다.

토목-1. 선로보수

선로보수

궤도 상태 점검, 레일 교체, 선로 정비 및 안전 확보

토목-2. 구조물점검

구조물점검

교량·터널·옹벽 등 구조물 안전 진단 및 보수

토목-3. 재해대응

재해대응

자연재해·사고 복구, 긴급 보수 작업 수행

토목-4. 시설관리

시설관리

토목 시설 이력 관리, 정기 점검 계획 수립 및 시행

직무기술서

전문가 스토리

정ㅇㅇ

ㅇㅇ본부 시설처 선로팀장 정ㅇㅇ

20년간 선로와 구조물 유지보수 현장을 누비며 철도 인프라의 안전을 지켜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로 위에 안전한 운행이 있습니다."
Q. 시설처 선로팀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열차가 달리려면 선로가 있어야 하잖아요. 시설 분야는 그 선로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일을 담당하는데, 선로팀은 그중에서도 열차가 직접 밟고 달리는 선로를 전담하는 곳이에요. 하는 일이 꽤 다양해요. 정기적인 점검과 개량, 유지보수 공사, 그리고 이례적인 상황이 생기면 긴급보수도 나가야 하죠. 열차가 다 들어온 늦은 밤에야 선로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운행 종료 후 작업 일정을 촘촘하게 짜는 것도 중요한 일이에요. 저는 팀장으로서 이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시즌이 있나요?
봄이랑 가을이에요. 선로는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너무 더우면 레일이 팽창해서 건드리기 어렵고, 너무 추우면 또 수축해서 작업이 안 돼요. 그러니까 작업하기 좋은 계절이 딱 정해져 있는 거예요. 봄, 가을에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해놔야 하니까, 그때가 대보수 기간이에요. 저희한테는 성수기죠.(웃음)
Q. 선로 업무에서 특별히 요구되는 능력이나 태도가 있다면요?
선로는 관리 단위가 mm예요. 눈에 잘 안 띄는 아주 작은 변화도 놓치면 안 되는 거죠. 그만큼 선로의 상태를 민감하게 읽는 눈이 필요해요. 그리고 선로라고 해서 레일 하나만 보면 되는 게 아니에요. 침목, 분기기, 도상자갈, 노반까지 각각 소재도 다르고 관리 방식도 달라서 재료 하나하나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협의 능력이에요. 선로는 차량, 전기, 건축 등 다른 분야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타 분야와 잘 소통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해요.
정ㅇㅇ 정ㅇㅇ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토목 전공으로 들어왔는데, 일하다 보니 안전 쪽으로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선로 작업에서는 안전을 빼놓고 얘기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했고, 지금은 철도토목기술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요.
Q. 안전에 대해 절대 타협 안 하는 게 있다면요?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 위에서 작업하는 일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운행에 위험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야간 열차 운행 종료 후로 미뤄요. 낮에 빨리 끝내고 싶어도, 그건 타협 못 해요. 그리고 작업 전에 안전대책도 세심하게 챙기고요. 동료들 안전도 마찬가지예요. 선로 현장은 위험 요소가 많거든요. 그래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위험한 방법은 아무리 효율적이어도 쓰지 않아요. 빠르게 하려다 사람 다치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게 저한테는 원칙이에요.
정ㅇㅇ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뭐예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답해주시나요?
신입은 처음에 시설반에 배정받고, 연차가 쌓이면서 점점 올라오는 구조예요. 그러다 보니 제 주변에 오는 분들은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인데도 질문이 많아요. 업무 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업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업무 결정 관련해서는 본인 의견을 먼저 들어요. 답을 바로 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유도하는 거죠. 근데 현장은 빠르게 결정해야 할 순간이 있거든요. 그럴 땐 같이 고민하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해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팀장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Q. 코레일에서 일하며 느낀 장점 궁금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월급이 제때 나와요. (웃음) 당연한 것 같지만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코레일이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누구한테 말해도 다 아니까요. 토목 분야 특성상 정년까지 오래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코레일은 그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오래 일할수록 쌓이는 게 있는 일이거든요.
정ㅇㅇ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예전엔 선로 작업이 정말 몸으로 때우는 일이었어요. 장비도 무겁고, 선형 측정도 사람이 직접 들고 다니면서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장비도 가벼워지고 똑똑해졌고, 검측차가 선로를 달리면서 전체 데이터를 자동으로 뽑아내요. 텔레마스터 같은 장비가 선형을 디지털로 측정하고, 그게 다 데이터로 쌓이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어요. 앞으로는 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서 3D로 선로 상태를 파악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봐요. 그렇게 되면 유지보수도 훨씬 더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죠. 거기에 남북철도, 대륙철도까지 이어지면 관리해야 할 선로는 더 늘어날 거예요. 결국 늘어나는 선로를 AI와 데이터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그게 앞으로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이 직무를 준비하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리 업무 특성상 많이 걸어요. 다른 직렬은 포장된 길 걷는데, 저희는 자갈 위를 하루 종일 걷거든요. 이 현장은 실력보다 체력이 먼저예요.
정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07.12.]
시설유지보수
시설관리원
[2011.12.]
현장행정
기술원
[2016.05.]
지역행정(선로유지)
기술원
[2021.01.]
시설유지보수
선임장
[2025.06.]
지역행정
선로팀장
박ㅇㅇ

ㅇㅇ본부 시설처(교외선TF) 대리 박ㅇㅇ

신입 토목기사로 선로 점검 및 보수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성장입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열차가 흔들림 없이 달릴 수 있는 건 선로가 제대로 잡혀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 선로를 지키는 일을 해요. 틀어진 선로를 바로잡고, 터널이나 교량 같은 구조물도 세심하게 점검하고요. 눈에 잘 안 띄는 일이지만, 승객분들이 느끼는 안락한 승차감이 저희 손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보람이 있어요.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토목을 전공하면서 사회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중에서도 철도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하잖아요. 그 역동성이 마음을 끌었어요. 구조물을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안전을 지킨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박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토목기사 자격증 준비하면서 쌓은 전공 지식이 제일 컸어요. 이론을 도면에 직접 적용해보는 연습이 면접에서도, 실무에서도 밑거름이 됐거든요. 체력 관리도 병행했는데, 현장직이다 보니 그게 생각보다 중요했어요. 입사하고 나서 아쉬웠던 건, 선로유지관리지침이나 철도안전법 같은 법령을 미리 훑어봤으면 좋았을 거라는 거예요. 현장 용어들이 처음엔 너무 낯설거든요. 시험 준비 꿀팁을 드리자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시험은 학교 전공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들어가요. 혼자 하기보다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같이 하는 걸 추천해요. 실기는 한국철도공사 유튜브나 SNS에 직무 영상이 잘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시고, 시험장에서는 크고 확실하게 하는 게 포인트예요.
Q. 일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어려웠던 순간 하나씩 뽑아주세요.
재미있었던 건, 제가 직접 손댄 선로 위로 열차가 지나가는 걸 처음 봤을 때예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 순간에 “아, 내가 진짜 일을 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어려웠던 건 초반이었어요. 현장 용어가 너무 낯설었거든요. 매뉴얼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선배들 말을 따라가기도 벅찼어요. 그래서 선배들 옆에 붙어 다니면서 노트에 다 적고, 퇴근하고 나서도 자료 찾아보고, 그렇게 배웠어요.
박ㅇㅇ
Q. 입사 전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가장 달랐던 점은요?
열차 한 대가 움직이는 게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일이라는 걸 몰랐어요. 막연히 기관사가 운전하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선로, 차량, 전기, 신호 등 수많은 직렬이 각자 자리에서 맞물려야 열차가 출발할 수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동시에 제 일이 그 안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꼈어요.
박ㅇㅇ
Q. 지금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례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것이요. 선배들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움직이거든요. 그 숙련도가 지금 제 목표예요.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전공 공부가 시험용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근데 현장에 오면 달라 보여요. 내가 배운 게 수만 명의 안전과 직결되거든요. 그 자부심 갖고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박ㅇㅇ
KORAIL CAREER

건축 직렬

건축물과 건축설비 유지관리로 승객 편의를 높이는 전문가

건축이란?

주요 업무 개요

역사 건물 및 건축설비의 유지·관리를 통해 승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역 환경을 제공하는 직렬입니다.

건축-1. 건물관리

건물관리

역사 건축물 점검, 보수, 시설 개선 및 유지관리

건축-2. 설비관리

설비관리

냉난방·환기·급배수 등 건축설비 운영 및 점검

건축-3. 안전점검

안전점검

건축물 안전 진단, 소방·피난 시설 점검

건축-4. 시설개선

시설개선

승객 편의시설 개선, 무장애 환경 조성 지원

직무기술서

전문가 스토리

정ㅇㅇ

본사 시설본부 건축기술단 건축시설처 차장 정ㅇㅇ

17년간 역사 건축물과 설비 관리를 담당하며 승객 편의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역은 승객이 철도를 처음 만나는 공간입니다."
Q. 건축기술단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여행을 시작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서는 역이라는 공간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곳이에요. 철도 운영에 필요한 모든 건축물과 설비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총괄 관리합니다. 오래된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 짓거나 넓히는 일부터 시작해서요. 교통약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하실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같은 승강 설비를 확충하는 일까지 모두 저희 손을 거쳐요. 한마디로 철도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하는 '철도의 건축가'들이 모인 부서입니다.
Q. 의정부, 청량리, 영등포, 분당 건축사업소에 근무하셨던 것으로 압니다. 건축사업소는 어떤 업무가 일어나는 곳인지, 그 업무를 함에 있어 중요한 능력이나 태도를 꼽아주세요.
쉽게 말해 사업소는 ‘철도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모인 현장이에요. 열차가 끊임없이 달리고 수많은 승객이 오가는 공간이다 보니, 아주 작은 균열이나 시설물의 미세한 이상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매의 눈'이 필요한 곳입니다. 여기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책상 앞 지식을 넘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부지런함이에요.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관찰력, 그리고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현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 업체 분들이 함께 일하고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과 막힘없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할 수 있는 소통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철도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절대적이라, 그 무게감을 피부로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안전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키웠어요. 하지만 가장 큰 소득은 건축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점이에요. 학교에서는 이론으로만 접했던 큰 역사의 신축 프로젝트를 직접 맡아봤는데요. 인허가 단계부터 시작해서 설계, 발주, 그리고 현장 시공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제 손으로 직접 이끌어봤습니다. 설계나 시공 중 어느 한 분야에만 갇히지 않고, 건축 행정과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철도 건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코레일 건축직만의 정말 독보적인 매력이에요.
정ㅇㅇ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 안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절대 타협하지 않는 단 한 가지 원칙은 바로 ‘공정’이에요. 저희 업무는 결코 혼자서 해낼 수 없습니다. 수많은 동료, 그리고 협력사분들과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거대한 협업의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업무를 처리하거나 사람을 대할 때 이 공정함이라는 기준이 흔들려버리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신뢰를 잃은 조직은 위기의 순간에 서로를 지탱해 줄 수 없고, 결국 철도의 안전이라는 큰 과업도 완수할 수 없어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바른 절차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승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주춧돌이라고 믿습니다.
정ㅇㅇ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뭐예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답해주시나요?
많은 후배가 “본사 근무는 너무 힘들고 삭막하지 않을까?” 하면서 가보기도 전에 미리 겁을 내곤 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사람마다 제각기 몸에 어울리는 옷이 있듯이, 업무 환경도 각자에게 맞는 자리가 있다고 얘기해 줍니다. 사업소에서 현장 실무를 직접 발로 뛰며 익히는 즐거움이 있다면, 지역본부나 본사 스텝으로서 굵직한 정책을 기획하고 판을 짜는 성취감도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어느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조직과 환경을 두루 거치면서, 나라는 존재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위치를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코레일이 가진 정말 큰 장점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한계를 두지 말고 넓게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요.
정ㅇㅇ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앞으로는 우리가 손으로 직접 고치는 유지보수 중심에서 벗어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는 스마트한 안전점검 체계로 완전히 전환될 것으로 봐요. 실제 보수 작업은 전문 외주위탁 형태로 다각화되고요. 특히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단순히 시설물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AI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의 노후도나 유지보수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역사 개량이나 신축 사업을 영리하게 기획해내는 역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미래의 철도 건축직은 현장 기술자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철도 자산의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기획자이자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ㅇㅇ
Q. 여전히 이 일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건축의 처음부터 끝까지, 즉 전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굵직한 업무들을 주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늘 큰 동기부여가 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고민하고 땀 흘려 개선한 공간을 매일 수많은 철도 이용객이 실제로 이용하잖아요. 더 안전하고 쾌적해진 역사와 시설 안에서 승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때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누군가의 여정을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보람이 여전히 이 일을 사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에요.
정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07.12.]
건축유지보수
설비원
[2012.06.]
현장행정
기술원
[2013.03.]
건축기획(본사계획)
기술원
[2020.07.]
작업관리
건축팀장
[2020.09.]
종합관리
사업소장
[2022.05.]
건축기획(본사계획)
기술원
정ㅇㅇ

ㅇㅇ사업소 설비원 정ㅇㅇ

신입으로 역사 건축설비 점검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역 환경이 좋은 여행의 시작입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저는 승강장 안전문인 PSD(스크린도어)를 점검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열차가 제시간에 들어왔을 때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잘 열리는지, 승객분들이 안전하게 타고 내리실 수 있도록 각종 센서와 스크린도어 장비들을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주간 점검이나 계획 점검을 통해 역사별로 기계에 문제가 없는지 늘 확인하고 있어요. 어쩌면 많은 분에게는 기차가 오고 문이 열리는 모습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당연한 일상이 문제없이 이어지도록 매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의 문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건축 분야 안에 전기·전자 직군이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어요. 전공인 전자제어 지식이 철도 건축 현장에서 어떻게 실제로 활용되고 움직이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는데요. 제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연고지에 맞춰 원하는 지역권별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내 전공을 살리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코레일을 선택했습니다.
정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전기기능사를 준비하면서 했던 실기와 실습 경험들이 현업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건축 PSD 유지보수 업무는 현장에서 다양한 자재들을 직접 교체하고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는 일이 많거든요. 당연히 공구를 다룰 일이 잦은데요. 실습을 하면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직접 조여보고, 스패너나 렌치 같은 여러 공구를 손으로 다뤄보며 이름과 정확한 사용법을 몸으로 익혀둔 덕분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만 보는 것보다 미리 손으로 익혀둔 경험이 실제 업무를 시작할 때 큰 힘이 되었어요.
Q. 일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어려웠던 순간 하나씩 뽑아주세요.
재밌었던 일은 얼마 전에 다녀온 신입사원 연수 교육이에요. 회사의 연수원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출발할 때부터 무척 설렜습니다. 원래는 제가 속한 본부 동기들하고만 교류가 있었는데, 연수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건축 직렬 신입사원들을 다 만날 수 있었거든요. 같이 활동하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서로 현장 이야기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건 신체적인 한계를 마주했을 때였어요. 스크린도어 점검 작업을 하려면 헤더박스 안에 있는 열림·닫힘 버튼을 누르거나 차단기를 내려야 하는데요. 제가 키가 조금 작은 편이다 보니 매번 무거운 사다리를 가져와 타고 올라가야 해서 번거롭고 시간도 걸렸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분들이 쓰는 것보다 훨씬 긴 전용 공구를 직접 알아보고 구매했어요. 이제는 사다리 없이도 아래에서 그 공구를 이용해 버튼을 조작하고 차단기를 내립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업무를 훨씬 효율적으로 개선해 낸 것 같아 뿌듯해요.
정ㅇㅇ 정ㅇㅇ
Q. 일을 하면서 ‘내가 늘었다’고 느꼈던 구체적인 순간은 언제였나요?
현장 작업을 나가기 전에 각 역사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자재들을 미리 챙기는데요. 선배님들이나 동료분들이 따로 말씀하시지 않아도, 제가 먼저 파악해서 스스로 자재들을 꼼꼼하게 챙겨두고 있을 때 느껴요.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죠.
Q. 지금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그저 그날그날 주어진 일을 허둥지둥 해내는 데 급급했는데요. 지금은 선배님들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제가 스스로 더 보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혹은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은 방법이 없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해요. 눈앞의 일만 보는 게 아니라, 현장의 흐름을 넓게 읽는 능력을 키우는 게 지금 제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입사 전에는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선배님들께 직접 보고 배우는 게 훨씬 많았어요. 그러니 미리부터 너무 겁먹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합격하셔서 코레일에서 같이 즐겁게 회사 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정ㅇㅇ
KORAIL CAREER

전기통신 직렬

첨단 철도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유지보수 전문가

전기통신이란?

주요 업무 개요

전차선·신호제어·정보통신망 등 철도 전기통신 설비의 유지보수를 통해 스마트 철도 운행을 지원하는 직렬입니다.

전기통신-1. 전철전력

전철전력

전차선·변전소 등 전력 설비 점검 및 유지보수

전기통신-2. 신호제어

신호제어

열차 신호·연동 장치 점검, 안전 시스템 관리

전기통신-3. 정보통신

정보통신

철도 통신망·CCTV·방송 설비 유지보수

전기통신-4. 스마트철도

스마트철도

첨단 제어 시스템 운영 지원 및 장애 대응

직무기술서(전기통신)
직무기술서(전기통신_장비운전)

전문가 스토리

유ㅇㅇ

ㅇㅇ사업단 기술안전팀장 유ㅇㅇ

21년간 철도 전기·통신 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신호 하나, 전력 하나가 열차 안전과 직결됩니다."
Q. 고속전기사업단 기술안전팀장의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고속전기사업단은 KTX가 고속으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동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전기 인프라 전반을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전차선부터 통신, 신호, 변전 설비까지 고속철도의 핵심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유지보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죠. 그 안에서 제가 맡고 있는 기술안전팀장은 현장의 안전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기술 분야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고요. 나아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발맞추어, 현장의 모든 직원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리스크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속철도의 기술이 안전이라는 기반 위에서만 작동하도록 지키는 역할입니다.
Q. 전기통신 직렬의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KTX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 열차가 서로 안전하게 제어되도록 소통하는 정확한 신호 제어 능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철도 통신망의 유지관리 능력입니다. 고속철도의 심장과 신경망을 관리하는 일인 셈이죠. 그렇기에 이 업무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는 미세한 틈을 놓치지 않는 세밀함입니다. 전기통신 설비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신호 이상이나 미세한 부품의 변화만으로도 고속 주행 중인 열차에 거대한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장의 아주 작은 변화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내는 세심함, 그리고 규정과 절차를 맹신하기보다 매 순간 의심하고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철저한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코레일에서 일하면서 따게 된 자격증이나, 생각지도 못했던 전문성이 생긴 게 있다면요?
전기통신 직렬로 입사한 만큼 초기에는 관련 기술 자격증들을 주로 취득했는데요.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제 커리어의 방향도 자연스럽게 확장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죠. 지금 기술안전팀장으로 일하면서 그 시너지를 톡톡히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법적 규제나 서류상의 안전에 그치지 않고, 전기통신이라는 현장 기술에 '안전'이라는 가치를 접목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유ㅇㅇ 유ㅇㅇ
Q. 이 일에서 딱 한 가지, 절대 타협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해진 규정과 매뉴얼을 100% 준수하는 것. 고속철도의 운행선에는 25,000V라는 어마어마한 특고압 전력이 늘 흐르고 있고, 그 위를 열차가 시속 300km로 질주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아주 작은 실수 하나가 작업자 본인의 생명은 물론이고, 수많은 승객의 목숨이 걸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직원들에게 표준화된 유지보수 매뉴얼과 안전 지침은 생존의 법도와 같습니다.
Q. 후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나 고민은 무엇인가요?
새로 들어온 직원들은 대개 “현장 전기 설비들이 너무 생소하고, 당장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고민을 가장 많이 토로합니다. 학교에서 책으로 보던 것과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의 현장은 스케일 자체가 다르니까요. 충분히 무섭고 막막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성장의 속도를 결정하는 건 본인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합니다. 선배들이 먼저 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기만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매뉴얼을 먼저 들여다보고 스스로 고민해 본 뒤에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해요. “선배님, 제가 이 부분을 공부해 봤는데 이 프로세스가 맞습니까?” 하고 묻는 후배에게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게 현장 선배들의 마음이니까요. 그렇게 스스로 부딪히고 채워가는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라고 확신을 주곤 합니다.
Q.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나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해질까요?
현재 철도 전기통신 분야는 작업자가 현장에 나가 육안으로 점검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로 빠르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전기설비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열차가 달리면서 선로와 인프라의 결함을 스스로 잡아내는 첨단 시스템도 속속 도입 중입니다. 이제는 고장이 난 뒤에 얼마나 빨리 고치느냐의 싸움이 아닙니다. 사전에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예방 정비의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앞으로는 단순한 기술 실무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위험을 예측하는 안전 관리자의 역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시스템이 보내오는 수많은 디지털 신호 속에서 진짜 위험을 가려내고 대책을 세우는 데이터 분석 및 선제적 예방 능력이 미래 전기통신 직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신입 시절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령 부리지 말고 기본에만 집중해라. 그리고 다가올 기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올라타라. 이 두 가지를 말해주고 싶습니다. 신입 때는 눈앞의 설비들이 낯설고 업무가 고되다 보니 가끔은 편한 길이나 요령을 찾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나를 지키고 승객을 지키는 것은 오직 매뉴얼과 원칙이라는 기본기뿐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그 단단한 기본기 위에서 한발 앞서 공부하고 준비해 나간다면, 어느샌가 조직과 현장 모두가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ㅇㅇ

커리어 성장 타임라인

[2005.03.]
전기통신유지보수
전기원
[2016.09.]
전기통신유지보수
선임장
[2018.11.]
유선통신관리기획
통신지원
[2023.07.]
현장종합관리
사업소장
[2025.07.]
고속전기종합관리
기술안전팀장
조ㅇㅇ

ㅇㅇ사업소 전기원 조ㅇㅇ

신입으로 통신 설비 점검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 기술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이 안전한 운행을 만듭니다."
Q. 지금 맡고 계신 역할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한다면요?
저는 현재 광명고속광역사업소 전철팀에서 KTX의 숨은 생명선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KTX가 멈추지 않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달리려면 머리 위에 있는 전선에서 전력을 끊임없이 공급받아야 하는데요. 그 설비들을 관리하는 게 저희 팀의 임무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주간마다 열차를 타고 순회를 돌기도 하고, 직접 선로 주변을 수 킬로미터씩 걸으면서 열차 운행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될 만한 요소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이를 도보점검, 차상점검, 배전소점검이라고 불러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철길을 유유히 걷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희는 걷는 내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육안점검과 정밀 계측을 하고 있어요.
Q. 이 업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학교 다닐 때 전기를 전공하면서 어디로 취업해야 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솔직히 현실적인 조건도 중요하니까 편리한 출퇴근이나 복지 혜택 같은 부분도 눈여겨봤고요. 여기에 엔지니어로서의 욕심도 조금 보탰어요. 한곳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전국을 무대로 돌아다니면서 철도 전기 분야의 유지보수 기술자로서 제 역량을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코레일에 첫 서류 합격했을 때부터 부모님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하셨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길을 잘 선택했다는 확신을 얻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조ㅇㅇ 조ㅇㅇ
Q.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학교에서 했던 전기 실습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시퀀스 회로를 짜며 직접 배선해 보고, 안전장비 착용을 습관화했던 경험 덕분에 현장 실무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철도 전기 유지보수 업무는 계측장비를 활용해서 설비가 정상 데이터값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인데요. 처음에는 배전소를 점검하거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전압과 절연저항을 측정하는 과정이 아무래도 낯설고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직무를 준비하신다면 멀티테스터나 절연저항계 같은 기본적인 계측장비들의 사용법을 미리 확실하게 숙지해 두시는 걸 추천해요. 실무에 진입했을 때 적응 기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는 좋은 팁이 될 겁니다.
Q. 입사 후 가장 재미있었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전국 각지로 교육을 받러 다니는 일이에요. KTX를 타고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직무 교육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우선 참 리프레시가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그곳에서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전국의 동료들을 만나 대화 나누는 게 정말 즐거워요. 서로 현장 이야기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도 배우다 보면, 코레일이라는 큰 조직의 일원이 되었다는 게 실감 나기도 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는 재미가 아주 큽니다.
조ㅇㅇ
Q. 반대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선배들을 빨리 따라잡고 싶어서 혼자 조급해했던 순간인 것 같아요. 당연히 몇 년에서 몇십 년을 일하신 베테랑 선배들인데, 괜히 어리숙해 보이고 싶지 않고 현장에서 빨리 든든한 몫을 해내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 능력 이상의 것을 무리하게 보여주려다 오히려 일을 서두르게 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하루에 딱 하나씩만 제대로 배우자, 그거면 충분하다’라고 매일 마음을 되새기고 있어요. 요즘은 제가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주도적으로 자원하면서, 차근차근 온전한 1인분의 몫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Q. 일을 하면서 내가 늘었다 혹은 내가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철도 안전의 기본인 ‘지적확인 환호응답’이 완전히 제 생활이 되었다고 느꼈을 때예요. 지적확인 환호응답은 점검할 대상을 손가락으로 정확히 가리키고 눈으로 확인한 뒤, 그 상태를 입으로 크게 외치는 행동인데요. 예를 들어 자물쇠를 잠근 뒤에 손으로 가리키며 “쇄정 상태 양호!” 하고 외치는 식이죠. 처음엔 현장에서 선배들 따라 의식적으로 하느라 참 어색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쉬는 날 집에서도 가스 밸브를 잠그면서 저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양호!”라고 외치고 있더라고요. (웃음) 그때 ‘내가 이 일에 완전히 적응했구나’ 싶어서 속으로 은근히 뿌듯하고 성장했음을 느꼈어요.
조ㅇㅇ
Q. 면접에서 본인을 잘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던 방식이 있었나요?
기술적인 지식만큼이나 조직에 건강하게 융화될 수 있는 성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선로 위에서 팀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안전을 지켜야 하는 직무인 만큼,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죠. 그래서 면접장에서 긴장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경직되기보다 의식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미소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압박 질문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단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멘탈을 가진 인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었고, 그 태도가 좋은 인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지금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무리하지 않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 안전하게 내 몫을 해내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Q. 이 업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코레일 입사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소식만으로도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무리해서 몸 상하지 마시고, 긴장 풀고 식사도 잘 챙겨 드시면서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꼭 우리 광명전기에서 반갑게 만나요!
조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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